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이해찬 대표에게 큰 절 올린 사연은?

산업 / 김사선 / 2019-06-07 12:19:03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7일 오전 서울 강서구 마곡동 넥센중앙연구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2013년 야당이었던 민주당 의원들의 노력으로 중견기업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었다"라고 강조하며 중견기업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관심을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7일 오전 서울 강서구 마곡동 넥센중앙연구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2013년 야당이었던 민주당 의원들의 노력으로 중견기업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었다"라고 강조하며 중견기업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관심을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김사선 기자]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7일 "매출 1조원이 넘는 중견기업들이 나올 수 있도록 차별화된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달라"고 정치권에 주문했다.


강호갑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마곡동 넥센중앙연구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밝힌 뒤 "이들이 (국가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당·원내대표들에게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는 정부 측인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비롯해 기업 측에서는 강호갑 회장과 강호찬 넥센타이어 대표이사, 국회에서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강 회장은 특히 이 자리에서 "2013년 야당이었던 민주당 의원들의 노력으로 중견기업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었다"라고 강조하며 중견기업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관심을 당부한다는 취지로 이해찬 대표 앞에서 큰 절을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해찬 대표는 "이 곳 마곡지구는 참 굉장히 소중한 땅이다. 제가 서울시에 있을 때 마곡지구하고 상암지구는 서울의 허파라고 생각해서 개발을 안 하고 남겨뒀던 지역인데, 이제는 어쩔 수 없이 중견기업들에게 개방을 해서 여러분들이 오게 된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유럽에 가면, 재벌이라는 개념은 별로 없다. 중견기업들이 아주 많아서 중견기업들이 경제를 이끌어가는 주도적인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라며 "우리는 경제 개발하는 과정에서 주로 재벌들한테 여러 가지 혜택이 많이 주어졌기 때문에 재벌 위주로 경제가 발전하고, 재벌에 납품하는 협력업체가 밑에서 성장해왔는데, 사실은 중견기업들이 튼튼하게 발전해야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우리의 주요 경제 정책들을 살펴보면, 대기업과 중소기업 중심으로 정부 정책들이 집중되다 보니까 어떤 면에서는 중견기업들의 역할이 확장되고 있는데 그 부분들에서 좀 부족한 점도 있었구나. 이렇게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중견기업에게)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는 일을 찾겠고 또 더 나아가서 얼마 전에 5개 분야 한 300개 정도의 수출 성장 동력 이런 부분들을 발표했습니다만 더 할 수 있는 영역들을 찾아서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방안을 강구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강호창 넥센 대표이사는 "기업이 잘되야 하는 목적은 기업이 속한 나라를 위해서라고 생각한다"며 "(브랜드 경쟁력이 있는) 중견기업들이 많이 나와야 한국의 경쟁력도 올라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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