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작년 매출 20조7804억원… 사상 최대 매출

산업 / 김사선 / 2019-01-25 18:08:33
통상임금 등 일회성 비용 반영 영업이익 전년 대비 25.0% ↓

[토요경제=김사선 기자]현대제철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0조7804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25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0조 7,804억원, 영업이익 1조 2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고부가 글로벌 자동차 강판 및 조선용 후판, 내진용 강재 H CORE 제품 판매 확대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8.4% 증가했으나 일부 수요산업 시황 둔화 및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일회성 비용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25.0% 감소를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사상 최대 매출 달성에 대해 순천 No.3 CGL 본격 가동 및 조선 시황 개선에 따른 공급 증대와 고부가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단계적 가격 인상 등에 힘입은 것으로 설명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이날 수소전기차 대응 및 연구개발 현황 등 미래 수요 대응을 위한 주요 경영활동도 공개했다.


먼저 현대차그룹의 2030년 연산 50만대 규모의 수소전기차 생산체제 로드맵에 맞춰, 수소경제사회 신수요 대응을 위한 사업역량 강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4월 양산을 목표로 6,000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금속분리판 증설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 투자를 통해 오는 2020년에는 1만 6,000대 수준의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난 2016년부터 제철소 부생가스를 활용한 연산 3,000톤 규모의 수소 생산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향후 수소경제 성장에 따라 수소전기차 충전용 수소가스 공급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철강산업 환경변화에 대응한 고부가·고수익 강종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 같은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충돌 안정성 확보를 위한 100K급 핫스탬핑강 및 LNG탱크용 극저온 보증 철근을 개발했다.


또한 제철소 부산물을 재활용한 시멘트 대체재 개발, 전기차 폐배터리를 활용한 1MWh급 에너지저장설비 구축 등 자원 재활용을 통한 친환경 제철소 구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대제철은 2019년에도 차세대 초고장력강판을 비롯해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에 대응한 고객 맞춤형 강종 개발을 가속하는 등 미래 신기술 개발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건설 및 자동차 산업의 부진이 계속되고 환경규제,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 등 경영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및 생산성 내실화, 지속적 원가절감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2
    [김승원 칼럼] 추석 앞당긴 9.6조…상생에는 빠른 입금이 더 힘이 세다

    [김승원 칼럼] 추석 앞당긴 9.6조…상생에는 빠른 입금이 더 힘이 세다

    명절을 앞둔 중소기업에는 하루가 길다. 직원 급여와 상여금, 원재료 대금과 결제일이 한꺼번에 몰린다. 장부에 매출이 있어도 통장에 현금이 없으면 대표는 은행부터 찾는다. 그런 협력사를 위해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추석 전 지급일을 앞당기고 있다. 거창한 상생 구호보다 반가운 것은 빠른 입금이다.한국경제인협회 조사에 응한 삼성·SK·현대자동차·LG·한화·롯데·

    3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4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5
    넥써쓰, 원스토어 96% 쥔다…장현국이 옛 주주 품은 속내

    넥써쓰, 원스토어 96% 쥔다…장현국이 옛 주주 품은 속내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원스토어 지분은 96% 가까이 끌어모으면서 옛 주주들은 넥써쓰 주주로 다시 품고 있다. 경영권은 단순하게 만들되 원스토어를 함께 키워온 통신·플랫폼·게임 기업과의 이해관계는 끊지 않는 방식이다. 석 달 간격으로 똑같은 지분거래가 반복됐다는 점에서 장 대표의 속내가 읽힌다.18일 관련 공시와 업계에 따르면 넥써쓰는 KT·LG유플러스가 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