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김세헌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말레이시아에서 7억7000만달러 규모의 가스플랜트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2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나스(Petronas)사 계열의 페트로나스 차리갈리(PCSB, Petronas Carigali Sdn Bhd)사와 미국 석유/가스회사 헤스(Hess)사가 공동 발주한(지분율 각 75%, 25%) 약 7억7000만달러 규모의 ‘떼렝가누 가스 전처리 시설(TGAST, Terengganu Gas Terminal)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북동쪽으로 260km 떨어진 떼렝가누(Terengganu)州 꺼떼(Kerteh) 지역에 건설하는 가스 전처리 시설로, 해상에서 채굴된 천연가스로부터 이산화탄소(CO2), 황화수소(H2S) 등 불순물을 제거해 하루에 7억 입방피트(700 MMSCFD)의 가스를 생산하는 대규모 설비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조달·시공·시운전 과정을 일괄턴키 (LSTK, Lump Sum Turn Key) 방식으로 수행, 2016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입찰은 품질과 기술력을 중시하는 페트로나스사의 까다로운 발주기준을 충족시키는 유럽과 일본 등 선진 업체들만 선별 초청해 진행됐다.
국내사로는 유일하게 삼성엔지니어링이 기준을 통과, 입찰에 참가하여 수주함으로써 다년간 축적된 경험과 높은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990년대 태국을 시작으로 UAE,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GSP(Gas Separation Plant, 가스분리 플랜트)를 중심으로 다수의 가스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또한 삼성엔지니어링은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국제 석유/가스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는 말레이시아 국영석유회사 페트로나스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미 말레이시아에서만 ‘SOGT’ (석유/가스), ‘올레핀’(에틸렌), ‘Liquid CO2’(CO2) 등 3개 프로젝트를 비롯해 태국 ‘GSP-1’(가스), 베트남 ‘PMPC PVC’(PVC) 등 페트로나스가 발주한 다수의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수행해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러한 지속적인 신뢰관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페트로나스가 말레이시아 조호르 바루(Johor Bahru) 지역에 추진 중인 총 200억달러 규모의 ‘정유 및 석유화학 복합 개발(RAPID, Refinery And Petrochemical Integrated Development)’ 프로젝트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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