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완규 증권금융 사장, “‘펀드온라인코리아’로 증권시장 패러다임 선도”

산업 / 문혜원 / 2019-01-17 16:08:53
한국증권금융, ‘신년 기자간담회’ 개최..“개인 공매도 거래 접근성 높일 것”
정완규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17일 신년기자간담회에서 사업방향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사진 = 한국증권금융 제공]
정완규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17일 신년기자간담회에서 사업방향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사진 = 한국증권금융 제공]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자본시장 지원 기능 강화를 통해 펀드온라인코리아의 온라인플랫폼인 펀드슈퍼마켓을 혁신적으로 개편하겠다”


정완규 한국증권금융(이하 '증권금융') 사장은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와 같이 말했다. 이날 정 증권금융 사장은 ‘자본시장 활성화’와 ‘펀드온라인코리아(FOK)’를 통한 혁신을 올해 경영 목표로 내세웠다.


이에 정 사장은 올해는 국내외 경기 둔화 가능성이 높은 만큼 유동성 공급 등 자금지원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각오다. 증권사에 대한 대출 목표치도 전년 대비 대폭 확대했다. 대출 규모는 2018년 11만4749억원에서 올해 12만3500억원으로 약 8700억원 늘어났다.


더불어 증권사의 일시적 유동성 부족에 대비해 할인어음, 일중자금거래 등을 통한 단기자금 지원도 지속한다. 지원 규모는 자금시장 수급 상황에 따라 조절할 예정이다. 지난해 증권사에 지원한 단기자금은 할인어음 8362억원, 일중 자금거래 8480억원이었다.


이 외에 익일물 RP거래 편중 완화를 위해 기일물 RP거래도 확대할 방침이다. 또 개인 투자자들에게 여전히 높은 공매도의 문턱도 낮춘다. 개인은 증권사를 통해 증권금융에서 주식을 빌려(대주) 공매도를 하는데 대여주식 종류와 물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증권금융의 대여 가능 주식도 늘린다. 작년 11월 현재 134개 종목으로 잔고는 총 120억원 어치다. 증권금융은 이를 올해 상반기 안에 종목은 248개로 늘리고 잔고는 현재의 약 7.7배인 920억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사주제도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이에 2017년 하반기 개시한 ‘우리사주 플랫폼’을 위해 수탁 서비스 기반 확충한다. 조합(원)의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특히 작년 말 인수를 완료한 ‘펀드온라인코리아(FOK)’로 펀드시장 패러다임 전환도 개선한다. 이에 온라인 플랫폼인 ‘펀드슈퍼마켓’을 혁신적으로 개편해 흑자전환 시기를 앞당기겠다는 각오다.


정 사장은 “지금 ‘펀드슈퍼마켓’ 사이트를 이용시 투자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향후 투자자의 접근성을 대폭 개선할 것”이라며 “펀드 이외에 여러 상품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내실경영도 강화한다. 정 사장은 “대내외 주요 리스크 요인에 대한 상황별 대응계획을 수립·점검하여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조직문화 혁신 및 인사관행 개선을 통하여 효율적이고 건실한 강소조직으로의 변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및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 인력 채용규모를 39% 확대한다. 또 능력 중심의 인사, 여성인재 육성을 통해 한층 젊고 유연한 조직으로 변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2
    [김승원 칼럼] 추석 앞당긴 9.6조…상생에는 빠른 입금이 더 힘이 세다

    [김승원 칼럼] 추석 앞당긴 9.6조…상생에는 빠른 입금이 더 힘이 세다

    명절을 앞둔 중소기업에는 하루가 길다. 직원 급여와 상여금, 원재료 대금과 결제일이 한꺼번에 몰린다. 장부에 매출이 있어도 통장에 현금이 없으면 대표는 은행부터 찾는다. 그런 협력사를 위해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추석 전 지급일을 앞당기고 있다. 거창한 상생 구호보다 반가운 것은 빠른 입금이다.한국경제인협회 조사에 응한 삼성·SK·현대자동차·LG·한화·롯데·

    3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4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5
    넥써쓰, 원스토어 96% 쥔다…장현국이 옛 주주 품은 속내

    넥써쓰, 원스토어 96% 쥔다…장현국이 옛 주주 품은 속내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원스토어 지분은 96% 가까이 끌어모으면서 옛 주주들은 넥써쓰 주주로 다시 품고 있다. 경영권은 단순하게 만들되 원스토어를 함께 키워온 통신·플랫폼·게임 기업과의 이해관계는 끊지 않는 방식이다. 석 달 간격으로 똑같은 지분거래가 반복됐다는 점에서 장 대표의 속내가 읽힌다.18일 관련 공시와 업계에 따르면 넥써쓰는 KT·LG유플러스가 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