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 특허, 2년 새 5배 증가

산업 / 여용준 / 2018-03-15 15:35:14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특허 출원이 2015년 77건에서 지난해 391건으로 2년새 5배 가까이 늘었다.

15일 특허청에 따르면 AI 반도체 관련 특허 중 기계학습용 비메모리 반도체와 뉴로모픽용 비메모리 반도체의 특허출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기계학습용 비메모리 반도체는 2015년 32건에서 지난해 203건으로 증가했으며 뉴로모픽용 비메모리 반도체도 3건에서 26건으로 늘었다.

특허청은 기계학습용 비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기계학습용 알고리즘 구동에 고성능·고용량의 반도체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뉴로모픽용 비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사람의 뇌 신경을 모방한 차세대 AI 반도체 구조로 최근 업계의 높은 관심과 활발한 연구 활동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출원인을 국적별로 보면 우리나라가 590건(71.3%), 미국이 182건(22.0%)으로 두 나라의 출원인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17건, 2.1%), 프랑스(9건, 1.1%) 등이었다.

삼성전자가 199건(24.0%)으로 최다 출원인에 이름을 올렸고 퀄컴(59건, 7.1%), 한국전자통신연구원(36건, 4.3%), 한국과학기술대학(23건, 2.8%)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 2003년부터 15년간 AI 반도체 분야에서 특허 출원된 828건 중에서 AI 비메모리 반도체에 관한 특허 출원이 650건으로 79%를 차지했으며 AI 메모리 반도체에 관한 특허 출원은 178건으로 21%를 차지했다.

AI 비메모리 반도체 중 구글 알파고의 딥러닝과 같은 기계학습에 사용되는 기계학습용 비메모리 반도체의 특허 출원이 348건(42%)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세대 AI 프로세서로 주목을 받고 있는 뉴로모픽용 비메모리 반도체의 특허 출원은 58건(7%)으로 비중은 작았지만 최근 3년 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유망 기술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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