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거주자외화예금 감소 전환...“엔화예금 하락기인”

산업 / 문혜원 / 2019-01-15 13:40:51
한국은행, ‘2018년 12월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 발표
[자료 = 한국은행]
[자료 = 한국은행]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지난해 12월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이 원/엔 환율 상승에 따라 현물환 매도 등으로 감소한 영향으로 한 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18년 12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작년 12월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744억6000만 달러로 전월말 대비 5억9000만 달러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예금이 5억1000만 달러 증가한 가운데, 엔화 및 유로화 예금은 각각 9억2000만 달러, 2억 달러 감소했다.


달러화예금은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현물환 매도 축소 등으로 증가했고, 엔화예금은 원/엔 환율 상승에 따른 현물환 매도 등으로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628달러로 한 달 전에 비해 8억3000만 달러 감소한 반면, 외은지점이 116억6000만 달러로 한 달 전에 비해 2억4000만 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체별로는 작년 말 기업예금이 596억 달러로 전 달 보다 11억 달러 감소한 반면, 개인예금이 148억 달러로 전 달 보다 5억1000만 달러 증가한 수준을 보였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달 원화 대비 달러화 가치가 소폭 하락해 달러화를 팔려는 수요가 줄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거주자 외화예금은 지난해 10월 4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했지만 11월에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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