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오렌지라이프 품는 데 성공...리딩뱅크 탈환

산업 / 문혜원 / 2019-01-16 17:59:58
금융위, 16일 정례회에서 인수 승인..자산규모 490조 증가 예상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신한금융지주의 오렌지라이프 자회사 편입이 승인됐다. 이로써 자산규모는 490조원대로 증가해 지난해 3분기 자산규모 477조원을 기록한 KB금융지주를 제치고 리딩뱅크를 탈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안건으로 올라온 신한지주의 오렌지라이프 자회사 편입 승인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오렌지라이프는 신한지주의 14번째 자회사가 됐다.


신한금융 이사회는 앞서 지난해 9월 5일 라이프투자유한회사가 보유한 오렌지라이프 보통주 4850만주(지분율 59.15%)를 주당 4만7400원, 총 2조2989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신한금융은 MBK파트너스에 인수대금을 지불하고 물리적 합병을 위한 기초를 쌓을 계획이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자산을 합하면 60조원 이상으로 업계 4위인 NH농협생명을 턱밑까지 추격하게 되며 지주회사끼리 비교해도 KB금융지주의 자산을 넘어서게 된다.


이에 업계에서는 신한금융지주가 오렌지라이프를 갖게 됨으로써 조속히 내 MBK파트서스에 인수대금을 치른 후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합병 계획도 불가피 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에따라 생보업계도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합병이 이뤄지면 자산규모 60조원 이상인 대형생명 보험사가 탄생하게 된다. 이는 현재 업계 4위인 NH농협생명을 바짝 뒤쫓게 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합병할 경우 자산 규모는 63조6000억원으로 생보업계 4위인 NH농협생명(64조5000억원)을 바짝 추격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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