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회사 해외서 1790억 달러 이익달성...전년比 14%↑

산업 / 문혜원 / 2019-05-24 10:27:53
작년 해외 점포 6개 증가..신남방국가 운용자산 확대
[자료 =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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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작년 국내 금융회사 해외점포가 신남방 국가 중심으로 자산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중심으로 437개 증가했고, 전년 말 대비 6개가 늘어났다.


금융감독원이 앞서 23일 발표한 ‘2018년 국내 금융회사 해외진출 동향 및 재무현황’에 따르면 작년 국내 금융사의 해외점포 당기순이익은 12억8300만달러(한화 약 1조5302억원)로 1년 전보다 3억4900만달러(37%) 증가했다.


해외점포 당기순이익은 지난 2015년부터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10억달러 벽을 넘어섰다.


작년 해외점포 총자산은 1790억달러로 1년 전보다 14%(218억달러) 늘었다. 같은 기간 해외점포수는 43개국 437개로 1년 전보다 6개 증가했다. 신규 진출 지역은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신남방 국가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권역별로는 은행(9억8280만달러), 증권투자(증권사 자산운용) 1억5110만달러, 여전사 1억2530만달러, 보험 2370만달러 순으로 많았다.


다만, 아시아에 당기순이익의 79.1%가 집중될 정도로 편중 현상이 심했다. 아메리카와 유럽의 당기순이익은 각각 8.9%와 11.2%에 그쳤다.


자산 역시 아시아 지역 편중이 심했다. 지난해 말 기준 각 지역별 자산 비중은 아시아가 51.9%로 가장 높았고, 아메리카(36.4%), 유럽(10.8%) 순으로 비중이 컸다.


국가별 순익 역시 중국(2억5200만달러), 홍콩(2억3500만달러), 베트남(1억5700만달러), 영국(1억2370달러) 순으로 아시아 지역이 1~3위권을 기록했다.


[자료 =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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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점포 총자산 대률별 구성은 아시아(51.9%), 아메리카(36.4%), 유렵(10.8%)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610억 달러), 중국(325억 달러), 홍콩(179억 달러) 등 기존 진출 지역에서의 자본확충과 인력보강을 통한 영업 기반 확대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투자은행(IB)과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부문으로 사업구조를 다변화한 것이 해외 당기순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에 금감원은 신남방지역 중심으로 해외점포 이익은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현지감독당국의 인허가 지연 등 인허가 심사 관련 애로사항도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향후 금감원은 양자 및 다자간 면담을 정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감독당국간 직·간점협의 채널을 강화하고, 네트워크 및 정보교류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 금융회사 해외진출 간담회를 수시로 열어 현지 규제정책 동향과 협력 확대 계획 등을 금융회사와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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