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와글와글] 화웨이 도입 후폭풍..."엘지는 중국에 약점 잡혔나?"

산업 / 김사선 / 2019-05-23 13:44:19
이상철 전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사진=연합뉴스]
미국 정부의 거래제한 조치로, 화웨이 장비를 도입한 LG유플러스에 대해 네티즌과 소비자들은 결단을 촉구 중이다. 이상철 전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김사선 기자] 중국의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 선도업체인 화웨이에 대한 미국 정부의 거래제한 조치로, 화웨이 장비를 도입한 LG유플러스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연일 뜨겁다.


미국의 제재가 장기화 국면으로 치달을 경우 미국산 부품 조달에 빨간불이 켜질 수밖에 없는데 당장 LG유플러스의 5G망 구축에도 일정부분 문제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부품 공급 길이 막히게 될 경우, 추가 물량 확보나 기존 장비의 관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바로 그 것.


이런 가운데 미국이 우리 정부에 수차례 중국 통신업체 '화웨이' 장비 퇴출에 동참해달라고 요구한 사실이 23일 알려지면서 LG유플러스는 이 시간 현재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까지 올랐다.


네티즌과 소비자들은 이 시간 현재 각종 기사 댓글을 통해 LG유플러스의 결단을 촉구 중이다.


조선일보는 앞서 서울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 "미 정부가 여러 외교 채널을 통해 화웨이 제품을 사용하면 보안 문제가 생길 우려가 있다"는 메시지를 한국 외교부에 지속적으로 전달해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 뿐 아니라 복수의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미국은 화웨이의 보안 문제를 거론하며 한국등 동맹국에게 화웨이와 거래하지 말 것을 압박 중인데, 네티즌 역시 이러한 미국의 의견과 한 배를 타고 있다.


화웨이 장비를 채택했던 유일한 통신사, LG유플러스가 현재 진퇴양난의 입장에 빠진 이유다.


한 네티즌은 "이미 사드배치로 중국한테 보복이란 보복은 다 당하면서 아무런 소리도 못 했는데, 뭐하냐? 이번 기회에 우리도 동참해야지"라는 의견을 개진했다.


또 다른 네티즌 "사람들이 그렇게 쓰지 말라고 경고를 했건만, 엘지는 중국에 약점 잡혔나?"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주가도 심각한 위기 상황을 그대로 증명하고 있다.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와 1·2위 경쟁 중인 삼성전자는 며칠째 주가 강세 상황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화웨이와 한 배를 타고 있는 LG유플러스의 주가는 추락했다.


현재 LG유플러스 주가는 전일대비 6.35%(950원) 떨어진 1만 4000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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