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스크린X 지난해 관람객 400만명 돌파

산업 / 김자혜 / 2019-01-09 10:05:35
전년대비 3배 이상 늘어... 신규 국가 9개국 진출
▲영화 보헤미안랩소디 스틸 컷. [사진=CJCGV]
▲영화 보헤미안랩소디 스틸 컷. [사진=CJCGV]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CJ CGV(대표 최병환)는 2018년 국내외 스크린엑스(X) 연 관람객이 400만 명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2017년도 122만 관객을 모은 것과 비교해 3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스크린X는 지난 2012년 CJ CGV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다면상영 특별관이다. CGV청담씨네시티에 1호관을 도입한 이후 2014년 태국 방콕에 글로벌 1호 스크린X관을 설치했다. 현재 국내를 비롯해 미국, 영국, 스위스, 프랑스,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터키, 일본 등 전세계 17개국 195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스크린X의 전세계 박스오피스는 4000만 달러(한화 약 449억)를 기록, 역대 최고 실적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스크린X로 관람한 국내외 관객 수가 지난 6일 100만 명을 돌파했다. 역대 스크린X로 개봉한 영화 중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일본, 스위스, 터키에서도 50일이 넘는 최장 상영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영국, 미국, 프랑스에서는 재상영이 결정됐다.

지난해 스크린X 관객 수 기준 30만 명을 넘은 작품은 5편으로 집계됐다. 특히 총 8편의 할리우드 작품이 스크린X 라인업에 합류했다.이 외에도 중국에서만 개봉한 '탕런지에2'가 32만 여명의 관객을 모았다.

'보헤미안 랩소디' 외에도 음악 영화에서 호평을 얻었다. 젝스키스와 트와이스의 콘서트 실황을 담은 ‘젝스키스 에이틴’과 ‘트와이스랜드’는 공연 현장을 스크린X 카메라로 촬영해 현장감을 극대화했다는 평이다.

스크린X는 2018년 한 해 동안 프랑스, 스위스, 아랍에미리트, 영국, 헝가리, 스페인, 쿠웨이트, 이스라엘, 캐나다 등 무려 9개 국가에 신규 진출했다.


2017년 8개국 132개 스크린에서 지난해 17개국 195개관으로 확대됐다. CGV측은 미국, 중국 등에서 스크린X 상영관 추가 오픈을 앞두고 있어 오는 2월 중에 200개관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CJ CGV는 올해도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스크린X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워너 브러더스, 폭스 등 할리우드 배급사와의 스크린X 개봉 영화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워너 브러더스와는 2017년 ‘킹 아서: 제왕의 검’ 1편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5편을 개봉했다.


이어 올해는 제커리 레비가 주연을 맡은 DC 히어로물 ‘샤잠!’을 포함해 총 7편의 작품을 스크린X로 제작할 예정이다. 20세기 폭스의 액션 블록버스터 작품인 ‘알리타: 배틀 엔젤’도 스크린X로 선보인다. 오는 26일 개봉하는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실황 영화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도 스크린X 개봉을 앞두고 있다.

CGV 김종열 기술혁신본부장은 “스크린X만의 다채로운 비주얼과 기술 효과로 몰입감 있는 관람 환경을 제공하도록 힘쓰겠다”며 ”완성도 높은 작품과 신규 국가로의 인프라 확대를 통해 전세계 관객들에게 색다른 관람 경험을 지속해서 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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