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9, 中·인도 시장 재탈환 나선다

산업 / 여용준 / 2018-03-09 16:02:50
갤노트7 이후 中서 점유율 '폭락'…인도서 샤오미에 1위 내줘<br>화웨이·샤오미, 이달 말 신작 공개…韓·中 스마트폰 경쟁 점화
▲ 지난 6일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한 '갤럭시 S9', '갤럭시 S9+' 제품 발표회에서 중국 미디어와 파트너들이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같은 날 인도 뉴델리에서도 열린 '갤럭시 S9', '갤럭시 S9+' 출시행사에서 삼성전자 관계자가 기기를 손에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연합>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9이 중국과 인도 등 부진했던 아시아 시장 탈환에 나서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6일(현지시간) 중국과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갤럭시S9과 S9플러스의 공개 행사를 가졌다.

이들 두 국가는 최근 삼성 스마트폰의 점유율이 부진해진 국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9를 계기로 이들 국가에서 분위기 반전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인도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다 지난해 4분기 샤오미에 밀려 1위 자리를 내줬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출시일인 16일에 맞춰 갤럭시S9와 S9플러스를 인도에 출시한다. 앞서 지난해 갤럭시S8과 노트8은 인도에서 글로벌 출시일보다 1~2주 가량 늦게 출시된 바 있다.

갤럭시S9 기본 모델이 5만7900루피(95만5000원), 갤럭시S9플러스 256GB가 7만2900루피(120만 원)로 한국 출고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에도 준프리미엄급인 갤럭시A8플러스를 처음으로 글로벌 출시 시점에 맞춰 인도에 선보이는 등 인도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중국에서는 인도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사고와 사드 배치로 인한 반한 감정이 고조된 후 중국 내에서 1~2%대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점유율은 화웨이가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오포, 비보, 샤오미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애플은 10% 내외의 점유율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바이두, 알리바바, 위챗, 모바이크, 징동 등 중국 현지업체와 협업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AI 서비스인 ‘빅스비’의 중국어 버전을 서비스하고 있다. 빅스비의 중국어 버전은 한국어와 영어에 이어 세 번째로 지원하는 언어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삼성은 진정한 중국 현지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중국 소비자와 지역 경제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기술 혁신에 지속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샤오미는 오는 27일 미믹스2S를 공개하는데, 갤럭시S9와 같은 퀄컴 스냅드래곤845 프로세서에 5.99인치 대화면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같은 날 화웨이 역시 프랑스 파리에서 전략 스마트폰 P20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식 티저와 유출된 이미지에 따르면 P20은 전면 베젤리스 디자인에 아이폰X의 상단 노치를 그대로 적용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2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3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4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5
    [오늘의 게임] 연휴 앞두고 업데이트 진행…데브시스터즈·컴투스·펄어비스·네오위즈

    [오늘의 게임] 연휴 앞두고 업데이트 진행…데브시스터즈·컴투스·펄어비스·네오위즈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추석 연휴를 앞두고 데브시스터즈와 컴투스, 펄어비스, 네오위즈가 주요 게임의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고 기간 한정 이벤트를 진행한다.데브시스터즈는 23일 ‘쿠키런: 킹덤’과 ‘쿠키런: 크럼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쿠키런: 킹덤에는 월드 탐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