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비즈니스 시장 확대...월평균 카드 사용액 3040세대보다 높아

산업 / 김자혜 / 2019-05-17 10:24:21
활기찬 중년 라이프를 위한 소비시장이 확대돼 액티브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시장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들과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제공=바노바기 성형외과]
활기찬 중년 라이프를 위한 소비시장이 확대돼 액티브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시장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들과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제공=바노바기 성형외과]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최근 중장년을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 시장이 대폭 확대되면서 기업들이 이들을 잡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및 제품을 출시하면서 새로운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


한층 젊게 사는 40~50대를 지칭하는 뉴노멀 중년(일명 젊은 중년), 신선함(Refresh)ㆍ비범함 (Uncommon)ㆍ아름다움(Beautiful)ㆍ젊음(Young)의 영어 단어 앞 글자만 딴 루비족, 젊게 사는 삶을 지향하는 노노(NO-老)족 등 중장년층의 트렌드를 담아 세대를 지칭하는 용어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의2015년 트렌드 및 소비자 분석자료에 따르면 액티브 시니어들의 월평균 카드사용액은 177만원으로 3040세대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액티브 시니어의 67%가 외모를 꾸미기 위해 돈을 지출하는 것을 당연하다고 응답해 같은 설문을 진행한3040세대보다 외모에 더 많은 신경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고도 경제 성장기 때 전성기를 보낸 386세대가 시니어로 접어들면서 고령층 빈곤율이 높고 노후준비에 미흡했던 과거와 달리, 활기찬 중년 라이프를 위한 소비시장이 확대돼 액티브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시장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들과 마케팅이 눈길을 끈다.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는 시니어 의류 사업


액티브 시니어들의 특징 중 하나는 외모에 관심이 많다는 것이다. 최근 베이비부머 세대가 대거 시니어 세대에 편입되면서 과거 시니어 세대와 구별되는 액티브 시니어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시니어 의류 사업도 호황을 맞고 있다.


시니어 의류 브랜드 마담4060은 2011년 16만여 건 이였던 주문량이 2018년 37만여 건으로 7년 만에 수요가 두 배 늘었다. 다른 산업군에 비해 크게 활성화되지 못했던 시니어 비즈니스군 중 의류 브랜드의 이 같은 성장은 미래 성장의 긍정적인 전망을 줄 수 있는 지표로 평가된다.


마담4060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T&P인터내셔날 박영미 부사장은 “10여 년 전 사업을 시작할 때만 해도 시니어 브랜드 의류 업체는 3~4곳밖에 없었다. 하지만 2~3년 전부터 경쟁업체가 굉장히 많이 늘어났다” 며 “최근 경쟁업체들의 급격한 등장이나 자사의 가파른 성장세 등을 보면 시니어 의류시장이 굉장히 커지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화의 흔적을 지우는 안티에이징 시술


동안과 웰에이징에는 건강함이 기본이지만 젊어 보이는 피부와 얼굴 인상도 중요하게 여겨진다. 이에 최근 노화 흔적을 지우는 안티에이징 시술에 관심을 갖고 병원을 찾는 중장년층 환자가 부쩍 늘어나는 추세다.


나이가 들면 주름이 얼굴 곳곳에 자리 잡고 연부 조직이 밑으로 처지기 마련이다. 여러 치료 중에서도 얼굴 리프팅 시술은 늘어진 피부 탄력을 올려주고 주름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얼굴 리프팅 시술은 크게 ▲레이저를 이용한 리프팅 ▲실리프팅 ▲안면거상술 등이 있다. 피부의 처짐이 심하지 않다면 레이저 리프팅 정도로 처짐 현상을 개선할 수 있지만 피부 처짐 현상이 꽤 진행됐다면 어느 정도 피부를 절개하는 수술적인 치료 방법이 효과적이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반재상 대표원장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고 피부가 처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하지만 최근에는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도 충분히 노화 현상을 개선할 수 있어 여전히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는 중년층들의 내원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장년층 단백질을 위한 성인영양식 제품 출시


단백질이 부족하면 빨리 늙고, 나이보다 더 늙어 보이게 돼 단백질은 평소 꾸준히 챙겨 먹는 것이 탄탄한 몸매와 동안의 비결이 된다. 이렇듯 중장년 세대에게 꼭 필요한 단백질 섭취를 위한 제품도 있다.


매일유업 ‘셀렉스’는 지난 3월 단백질 섭취를 돕는 건강기능식품인 ‘매일 코어 프로틴’을 출시했다. 3대 핵심 단백질(우유단백, 농축유청단백, 식물성단백)이 18g 들어 있으며, 진한 우유맛을 내는 파우더 형태로 단백질이 부족한 중년 여성, 평소 고가나 달걀 등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 아침에 바빠서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사람에게 간편 신사 대용으로 권하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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