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새해 결심 키워드 '운동·다이어트' 여전

산업 / 김자혜 / 2019-01-01 12:03:02
롯데마트, 헬스·다이어트식품 매출 전년比 500% 높아
등산캠핑 아웃도어·디저트형식 뷰티 다이어트 식품도 인기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2019년 새해 결심 키워드인 ‘건강’과 ‘워라밸’에 힘입어 관련 상품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롯데마트가 지난 2017년 12월 2주간(2017/12/18~12/31) 실적을 살펴보니, 근육과 몸매 라인을 만들고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등 극한의 다이어트를 위한 상품이 새해 결심 상품으로 인기를 끌었다.


대표적으로 ‘웨이트’와 ‘피트니스’ 용품의 매출이 전년 대비 각 24.3%, 6.3% 늘었으며, 운동 효과를 극대화하고 근육량을 늘리는 데에 효과적인 ‘프로테인’과 ‘단백질 쉐이크’ 등 ‘헬스·다이어트’ 식품의 매출이 500% 이상 증가했다.


‘건강’에 ‘워라밸’ 트렌드가 더해진 2019년에는, 극한의 한파에도 불구하고 재미와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스포츠 용품을 찾는 고객이 함께 늘어나고 있다.


2018년 12월 2주간(2018/12/17~12/30)의 스포츠 용품 실적에 따르면 전년 대비 매출이 8.7% 증가했다. 지난해 크게 인기를 끌었던 ‘웨이트’와 ‘피트니스’ 용품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단체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관련 용품의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스포츠 용품 전체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대표적인 실외 스포츠 용품으로는 ‘축구용품’의 매출이 전년 대비 84.5%, 야구와 농구 용품이 각 13.3%와 8.5% 증가했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등산·캠핑’ 용품이 14.5%, 자전거, 계절 스포츠 용품 등 ‘레져·아웃도어’가 44.6% 늘었다. 실내 스포츠 용품으로는 ‘배드민턴’ 용품이 34.5%, ‘롤러보드’가 84.3%늘었다.


▲스윗허그 곤약젤리. [사진=롯데마트]
▲스윗허그 곤약젤리. [사진=롯데마트]

더불어, 운동과 함께 식품에서도 건강을 챙기려는 트렌드가 나타나며, 건강기능식품의 매출이 91.5% 증가했다. 다이어트를 위한 ‘헬스·다이어트’ 식품의 매출도14.6%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음료, 젤리 등 달콤한 디저트 형식으로 가볍게 섭취가 가능한 다이어트 식품인 ‘뷰티·다이어트’ 식품은 359.2% 증가하며 주목할 만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는 2018년부터 주 52시간 근무제도가 시행되고,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지속됨에 따라 건강과 여가를 함께 챙길 수 있는 상품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어났으며,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취미 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남흥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최근 사회적 변화와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지속되며, 새해를 맞아 건강과 여가 생활을 함께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에 대한 관심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런 수요를 고려해 건강기능식품부터, 다이어트식품, 스포츠용품, 의류용품까지 고객의 소비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2
    [김승원 칼럼] 추석 앞당긴 9.6조…상생에는 빠른 입금이 더 힘이 세다

    [김승원 칼럼] 추석 앞당긴 9.6조…상생에는 빠른 입금이 더 힘이 세다

    명절을 앞둔 중소기업에는 하루가 길다. 직원 급여와 상여금, 원재료 대금과 결제일이 한꺼번에 몰린다. 장부에 매출이 있어도 통장에 현금이 없으면 대표는 은행부터 찾는다. 그런 협력사를 위해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추석 전 지급일을 앞당기고 있다. 거창한 상생 구호보다 반가운 것은 빠른 입금이다.한국경제인협회 조사에 응한 삼성·SK·현대자동차·LG·한화·롯데·

    3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4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5
    넥써쓰, 원스토어 96% 쥔다…장현국이 옛 주주 품은 속내

    넥써쓰, 원스토어 96% 쥔다…장현국이 옛 주주 품은 속내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원스토어 지분은 96% 가까이 끌어모으면서 옛 주주들은 넥써쓰 주주로 다시 품고 있다. 경영권은 단순하게 만들되 원스토어를 함께 키워온 통신·플랫폼·게임 기업과의 이해관계는 끊지 않는 방식이다. 석 달 간격으로 똑같은 지분거래가 반복됐다는 점에서 장 대표의 속내가 읽힌다.18일 관련 공시와 업계에 따르면 넥써쓰는 KT·LG유플러스가 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