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노사, 3년간 이질감 깨고 복지 상향평준화 합의

산업 / 문혜원 / 2018-12-27 17:04:17
24일 직급 단순·급여 상향..28일 조합원 투표 후 최종 결정
[이미지 = KEB하나은행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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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KEB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된 지 3년 만에 직원들의 임금·복지제도 등을 통합한다. 이에 하나은행 노사간 복지 수준이 이전에 비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4일 KEB하나은행 노사는 인사급여복지제도를 마련하고, 26일 인사부는 직원 종합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임금 차이 없이 상향평준화로 가되, 인사제도는 직급체계 단순화하기로 했다.


오는 28일 노사 간 찬반 투표를 진행해 가결이 되면 최종 합의 된다. 합의안은 직원들의 복지제도를 구현하는 것이 골자다.


합의안 주요 내용에 따르면, 우선 직급체계는 구 하나은행의 체계를 따르기로 했다. 하나은행의 직급체계는 행B, 행A, 책임자, 관리자 등 총 4단계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총 6단계를 거쳐야 했던 구 외환은행 직원들도 체계가 단순화됐다.


임금체계는 외환은행 수준으로 올리기로 했다. 외환은행은 론스타 매각 이후 임금 수준을 올려 하나은행과 차이가 났다. 합병전인 2014년말 기준으로 하나은행과 외한은행 직원의 급여 차이는 약 700만원 수준이다.


복지제도는 구 하나은행과 구 외환은행의 제도 중 우수한 제도만 뽑아 적용하기로 했다. 자기개발·건강증진 자녀교육·주택지원 등 전반적인 복지증진 등을 개선한다. 이밖에도 육아휴직 기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KEB하나은행 노조 관계자는 “아직 임단협은 남아 있지만 조만간 합의볼 예정에 있다”면서 “앞으로 최종 찬성해 합의안이 가결되면 사측과 3년 만에 직원이 원하는 수준의 복지방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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