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보틀, 한국 1호점 ‘문전성시’

산업 / 김자혜 / 2019-05-03 10:34:20
서울 성수점에 열어...일본에 이어 두 번째 해외시장 진출
▲블루보틀 한국 1호점 성수점에 모인 인파. [사진=연합뉴스]
▲블루보틀 한국 1호점 성수점에 모인 인파.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블루보틀커피코리아(이하 블루보틀)가 5월 3일, 성동구 성수동에 한국 1호, 성수점을 열었다. 1호손님은 자정부터 기다리는 등 새벽부터 줄서기하는 모습이 나타나며 커피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일 블루보틀에 따르면 성수점은 로스터리와 바리스타 교육 및 시음회가 진행되는 트레이닝 랩을 갖추고 있다. 블루보틀은 성수점에 이어 삼청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2019년 말까지 두 개 지점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한국은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진출하게 되는 해외 시장이다. 블루보틀 측은 아시아 시장 진출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 으로 보고 있다.


블루보틀 CEO 브라이언 미한(Bryan Meehan)은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블루보틀에 대한 한국 고객들의 사랑과 열정에 놀라곤 한다”며 “블루보틀 미국 및 일본 지점에서도 한국 고객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드디어 가까이에서 블루보틀을 한국 고객들에게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빨간 벽돌로 지어진 블루보틀 성수점은 미국 뉴욕 브루클린과 비슷한 분위기를 가진 성수동에 위치해 있다.


성수점은 일본 스케마타 아키텍트(Schemata Architects)의 조 나가사카(Jo Nagasaka) 건축디자이너가 직접 설계했다. 자연광을 바탕으로 한 따뜻한 미니멀리즘에 대한 블루보틀의 공간 철학이 잘 반영 되어있다.


통유리로 되어있는 개방형 아트리움을 통해 외부에서도 누구나 블루보틀의 로스터리를 볼 수 있게 설계했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은 계단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면 안락한 느낌을 주는 호두나무 의자와 테이블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카페로 들어서게 된다.


친숙하게 인지되는 회색을 기본으로 한 오픈 콘크리트, 부드러운 자연 채광을 위한 유리 천장과 일직선의 조명 구도를 갖췄다. 친구, 가족 그리고 커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블루보틀은 점차 국제적으로 스페셜티 커피 허브로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는 한국 커피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커피 소비량이 많은 국기다. 여기에 전세계 프리미엄 생두 구매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커피 스페셜리스트인 큐-그레이더(Q-graders)의 절반 이상이 한국인으로 커피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지닌 시장이라는 평가다.


블루보틀은 차별화된 고품질의 커피와 고객 경험을 제공해 국내 커피 업계와 상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블루보틀은 엄선된 블렌드와 싱글 오리진 드립 커피, 아이스 커피, 에스프레소 음료 등 맛있는 커피를 위한 메뉴와 국내 파티시에 메종엠모(Maison MO)와 협업으로 한국에서만 선보이는 페이스트리 메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블루보틀 성수점 런칭을 기념한 서울 토트백, 블루보틀 글라스 머그를 비롯해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인다. 카페 내 플라워는 국내 플로리스트(김형학)와의 협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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