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민원 4년 동안 8만건 돌파...‘보험금’분쟁률은 95%

산업 / 문혜원 / 2019-04-30 17:41:00
비은행권·보험 민원율 위주로 증가..P2P투자 피해 30배↑
[자료 = 금융감독원]
[자료 = 금융감독원]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금융민원이 최근 4년 동안 8만건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기준 비교시 8.8%늘었다. 여기서 ‘보험금’으로 인한 분쟁이 95%로 가장 많았다. 또 P2P 투자 피해로 인한 개인 민원도 30배 급증했다.


앞서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금융 민원 및 금융상담 동향’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이 민원을 접수한 건수집계는 8만 3097건으로 전년보다 8.8%(6740건) 늘었다.


[자료 =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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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이 많이 접수되면서 금융상담도 늘은 것으로 파악됐다. 작년에는 50만394건으로 전년보다 16.3% 늘었고, 상속인 조회(18만7518건)와 금융 민원(8만3097건)도 각각 13.4%, 8.8% 증가했다.


금융 민원별로는 개인 간 금융거래(P2P) 투자피해 등 비은행권과 보험금을 둘러싼 보험권의 민원이 두드러졌다. 모든 권역에서 전년보다 늘은 것으로 파악됐다.


먼저 은행은 5.8%, 비은행은 10.0%, 보험은 7.5%, 금융투자는 33.1% 증가했다. 금융투자의 경우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등과 관련된 민원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민원 비중면에선 보험이 61.7%로 가장 많았고, 비은행 22.3%, 은행 11.4%, 금융투자 4.6% 등의 순이었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은 중도금 대출금리 과다, 대출금리 산정, 계좌개설, 전자금융사기 등에서 민원이 많았다. 유형별로는 대출(여신), 예·적금, 인터넷·폰뱅킹 등의 순이었다.


신용카드, 대부업, 저축은행 등 비은행 업권에서는 P2P 투자피해 민원 증가로 인해 대부업 민원이 크게 증가했다. P2P 관련 민원은 2017년 62건에서 지난해 1867건으로 대폭 늘었다.


생명보험은 종신보험 불완전판매, 암 입원보험금, 만기환급형 즉시연금 분쟁 등과 관련한 민원이 주를 이뤘다. 손해보험은 보험금 산정과 지급, 보험 모집 등에서는 민원이 줄었지만 모집인·대리점 관리 등 유형에서는 민원이 증가했다.


금융투자에서는 전산시스템 사고 등으로 인한 주식 매매 관련 민원, 펀드 불완전판매 등의 민원이 증가했다.


금융사별로는 고객 10만명당 환산 민원 건수를 보면 은행 중에서는 수협은행이 8.8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대구은행(5.9건), SC제일은행(5.4건), KB국민은행(4.8건) 등의 순이었다.


신용카드사는 하나카드가 15건으로 가장 많았고 KB국민카드가 11.2건으로 뒤를 이었다.


보험사에선 생명보험은 KDB생명(58.7건), 메트라이프생명(41.2건), DB생명(36.1)건 등의 순이었고, 손해보험은 MG손보(54.2건), 롯데손보(44.4건), 흥국화재(39.9) 등의 순이었다.


증권사에선 미래에셋대우(4.2건)가, 저축은행은 OSB저축은행(17.2건)이 가장 많은 민원 건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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