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송도점 천정 붕괴 '아찔' 안전불감증 도마...인명피해는 없어

산업 / 김자혜 / 2019-04-23 14:00:27
붕괴사고에도 고객에게 숨기고 신고조차 않해 은폐 의혹 논란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홈플러스의 안전불감증이 도마위에 올랐다.


23일 관련업계와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9시 45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홈플러스 송도점 지하 2층 주차장에서 천장 마감재 일부가 무너지는 아찔한 사고가 벌어져 시민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다행이 지하주차장인데다 지나가는 시민이 없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사고를 목격한 주민들은 위험을 느끼고 마트 밖으로 긴급히 대피했다. 이과정에서 홈플러스측은 붕괴사고를 파악하고도 고객들에게 알리지 않은데다 관계기관에 신고조차 하지 않아 은폐 의혹 논란도 불거졌다.


특히 마트 주차장 천장 마감재 일부는 이전에도 갈라지고 뜯겨나간 것으로 확인됐지만 해당 부분만 보수작업을 한 것으로 드러나 홈플러스측이 고객 안전을 도외시한 채 영업에만 골몰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홈플러스 측은 사고가 난 지 이틀이 지나서야 연수구청에 사고 사실을 알렸고 뒤늦게 건물 안전진단 등을 받기로 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일부 차량이 파손됐을 뿐 인명 피해가 없었다"고 천장 마감재 붕괴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일부 마감재 낙하로 고객께 불편을 드린점을 사과드리며, 철저한 안전점검을 통해 고객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김승원 칼럼] 추석 앞당긴 9.6조…상생에는 빠른 입금이 더 힘이 세다

    [김승원 칼럼] 추석 앞당긴 9.6조…상생에는 빠른 입금이 더 힘이 세다

    명절을 앞둔 중소기업에는 하루가 길다. 직원 급여와 상여금, 원재료 대금과 결제일이 한꺼번에 몰린다. 장부에 매출이 있어도 통장에 현금이 없으면 대표는 은행부터 찾는다. 그런 협력사를 위해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추석 전 지급일을 앞당기고 있다. 거창한 상생 구호보다 반가운 것은 빠른 입금이다.한국경제인협회 조사에 응한 삼성·SK·현대자동차·LG·한화·롯데·

    2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3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4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5
    넥써쓰, 원스토어 96% 쥔다…장현국이 옛 주주 품은 속내

    넥써쓰, 원스토어 96% 쥔다…장현국이 옛 주주 품은 속내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원스토어 지분은 96% 가까이 끌어모으면서 옛 주주들은 넥써쓰 주주로 다시 품고 있다. 경영권은 단순하게 만들되 원스토어를 함께 키워온 통신·플랫폼·게임 기업과의 이해관계는 끊지 않는 방식이다. 석 달 간격으로 똑같은 지분거래가 반복됐다는 점에서 장 대표의 속내가 읽힌다.18일 관련 공시와 업계에 따르면 넥써쓰는 KT·LG유플러스가 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