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포함 8개 업체 16명 방북

산업1 / 토요경제 / 2010-03-25 10:12:00
현대아산을 포함한 협력업체 8곳 관계자 16명이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의 통보에 따라 금강산 내 남측 부동산 조사에 응하기 위해 25일 방북했다.

방북단은 이날 오전 9시40분께 강원 고성군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금강산으로 향했다.

현대아산 김한수 부장은 "북측에 가봐야 조사할 수 있다"며 "방침은 따로 정해진 바는 없으며, 오후 3시30분에 돌아올 예정이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이들의 방북을 모두 승인할 예정으로 알려졌으나 7개 업체 관계자 12명이 방북이 불허되면서 고성 현대아산 화진포휴게소로 돌아갔다.

방북단은 현대아산과 한국관광공사, 에머슨 퍼시픽, 일연인베스트먼트 등 협력업체 관계자로 구성됐다.

금강산 관광 지구에는 현대아산이 운영하는 금강산·외금강 호텔과 현대아산·한국관광공사가 공동소유한 온정각 동·서관, 관광공사가 소유한 온천장과 문화회관, 에머슨퍼시픽 소유의 금강산 아난티 골프·스파리조트, 일연인베스트먼트 소유의 금강산 패밀리비치호텔·금강산 횟집 등이 있다.

앞서 북한 아태는 현대아산과 통일부에 통지문을 보내 "25일 북측 관계당국과 전문가가 현대아산 등 금강산 관광지구 내 부동산 소유자 및 관계자 입회하에 모든 남측 부동산을 조사할 것"이라며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부동산 몰수 및 금강산 입경제한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부는 민간 사업자들의 방북은 허용하되 당국과 대한적십자사는 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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