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대구광역시에 도심형 아울렛 연다 … “지방 광역상권 첫 출점”

산업 / 김사선 / 2018-07-26 14:01:31
대백아울렛 동대구점 임차 계약 체결 …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으로 9월 재오픈<br>지방 광역상권으로 출점 확대 … “아울렛 사업 확장 교두보 마련”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외부조감도

[토요경제=김사선 기자]현대백화점그룹이 대구광역시에 도심형 아울렛을 선보인다.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이 아닌 지방 광역상권으로는 첫 번째 아울렛 출점이다.


현대백화점은 ㈜대백아울렛과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에 위치한 대백아울렛 동대구점(지하 6층~지상 8층, 총 14개층)을 일괄 임차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임차하는 건물은 연면적 7만1,934㎡(2만1,760평), 영업면적 2만8,519㎡(8,627평, 지상 1층~8층) 규모로, 지하 6층부터 지하 1층까지 총 711대가 주차할 수 있다. 임차기간은 10년이며, 추후 연장이 가능하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내부 인테리어 공사와 전산(IT)시스템 교체 등의 운영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9월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으로 새단장해 개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현대백화점그룹은 아울렛 사업 확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또한 향후 사업 추진에 있어서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특히, 기존 서울 등 수도권 중심의 출점 전략에서 벗어나 지방 광역상권으로 영역을 확장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현재 현대백화점은 서울 등 수도권에만 5개 아울렛(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송도점,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가산점,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을 운영 중인데, 이번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출점으로 사업 영역이 지방상권으로 확대되게 됐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출점은 아울렛 출점 전략이 기존 수도권 중심에서 지방 광역상권으로 넓혀졌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수도권은 물론, 광역시 등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아울렛 출점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020년경 대전광역시에 충청지역 최초의 프리미엄 아울렛(가칭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을 열 계획이며,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가칭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남양주점, 2020년 오픈 예정)와 경기 화성 동탄1신도시(가칭 현대시티아울렛 동탄점, 2021년 오픈 예정)에도 프리미엄 아울렛과 도심형 아울렛을 각각 오픈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새단장하게 되는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의 콘셉트를 '도심 속 세련되고 편안한 아울렛'으로 정하고, 오는 8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스포츠, 여성·남성패션, F&B 등의 MD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직선으로 3.3km 거리에 있는 럭셔리백화점 콘셉트의 현대백화점 대구점과 시너지도 극대화해 대구·경북상권 내 현대백화점의 위상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 2011년 8월, 영업면적 5만6,100㎡(1만7,000평) 규모의 대구점을 오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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