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인공지능·IoT·빅데이터 총망라 '스마트 편의점' 테스트 오픈

산업 / 김자혜 / 2018-09-17 14:20:24
마곡 사이언스 파크 LG CNS 본사 내 연구동에 테스트 점포 열어
▲스마트 GS25의 상품 이미지 인식 셀프계산대. <사진=GS리테일>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인공지능(AI), 사물 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키워드들이 총 망라된 스마트 편의점이 오픈했다.


17일 GS리테일(대표 허연수)에 따르면 편의점 GS25가 마곡 사이언스 파크 LG CNS 본사 내 연구동 3층에 스마트 GS25를 테스트 점포를 열었다.


스마트 GS25에서는 ▲안면 인식 기술을 통한 출입문 개폐 ▲상품 이미지 인식 방식의 스마트 스캐너 ▲팔림새 분석을 통한 자동 발주 시스템 ▲상품 품절을 알려주는 적외선 카메라 시스템 등과 관련한 LG CNS의 스마트 스토어 솔루션 기술 테스트가 이뤄진다.


GS리테일은 이번에 오픈한 스마트 GS25를 통해 연말까지 총 13가지의 신기술을 실증, 보완해 향후 점포에 적용할 계획이다. 스마트 기술은 가맹점의 인력 운영 부담을 줄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점포의 출입문은 첨단 안면 인식 기술을 통해 개폐된다. 출입문 옆에 있는 안면 인식 카메라를 통해 사전 등록 절차를 마친 LG CNS 연구소 임직원들은 출입이 가능하며 안면 인식을 통한 상품 결제도 가능하다.


스마트 GS25의 셀프 결제 시스템은 바코드 스캔을 통해 상품을 한 개씩 결제하는 방식에서 진일보한 최첨단 이미지 인식 결제 시스템이다. 고객이 고른 상품을 직접 셀프 결제 테이블에 올려 놓으면 스마트 스캐너가 이미지와 무게를 감지하여 1초 내에 여러 개의 상품을 한번에 스캔한다. 이후 고객은 안면 인식 인증이나 신용카드를 통해 결제하면 된다.


상용화가 될 경우 이용자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점포 근무자는 상품 스캔에 신경 쓸 필요가 없어져 적극적인 서비스 응대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있다.


스마트 GS25의 발주는 상품의 팔림새 데이터를 바탕으로 발주 적용 로직이 생성돼 자동으로 이뤄진다. 현재 GS25 가맹점에도 자동 발주 로직이 일부 적용되어 있다.


점포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첨단 영상 장비도 동원됐다. 상품이 진열된 매대에는 센서와 적외선 촬영 장비가 상품 간 진열 거리와 이미지를 인식한 후 점포 운영자에게 매대 상품이 품절 되었음을 알려준다.


이외에도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CCTV는 내점 고객들의 동선을 분석해 고객들이 어떤 곳에 가장 오래 머무르는지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점포 운영자는 어떤 매대가 더 생산성이 높은지 파악하여 상품 진열 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 GS25의 전자 장비, 에너지 관리는 SEMS(원격 점포 관리 시스템)가 담당한다. SEMS는 이미 5000여 GS25 점포에 도입되어 있다.


사물 인터넷 기반의 SEMS는 점포의 온도, 습도, 조명 등의 에너지 관리를 자동으로 제어하고 전자장비의 이상 유무를 즉시 파악해 관제 본부에 알린다. GS리테일은 스마트 GS25를 연말까지 테스트 운영하며 향후 가맹점 적용이 가능한 기술들에 대한 최종 점검을 마칠 예정이다.


이현규 스마트 GS25 담당 과장은 “스마트 GS25는 단순히 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무인 편의점이 아니라 가맹점 경영주들이 보다 편리하게 점포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인력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을 실증하고 보급하고자 하는 데에 최종 목적이 있다"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GS리테일은 LG CNS, LG전자, KT 등과 머리를 맞대고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내년부터는 일부 기술들을 순차적으로 가맹점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2
    [김승원 칼럼] 추석 앞당긴 9.6조…상생에는 빠른 입금이 더 힘이 세다

    [김승원 칼럼] 추석 앞당긴 9.6조…상생에는 빠른 입금이 더 힘이 세다

    명절을 앞둔 중소기업에는 하루가 길다. 직원 급여와 상여금, 원재료 대금과 결제일이 한꺼번에 몰린다. 장부에 매출이 있어도 통장에 현금이 없으면 대표는 은행부터 찾는다. 그런 협력사를 위해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추석 전 지급일을 앞당기고 있다. 거창한 상생 구호보다 반가운 것은 빠른 입금이다.한국경제인협회 조사에 응한 삼성·SK·현대자동차·LG·한화·롯데·

    3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4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5
    넥써쓰, 원스토어 96% 쥔다…장현국이 옛 주주 품은 속내

    넥써쓰, 원스토어 96% 쥔다…장현국이 옛 주주 품은 속내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원스토어 지분은 96% 가까이 끌어모으면서 옛 주주들은 넥써쓰 주주로 다시 품고 있다. 경영권은 단순하게 만들되 원스토어를 함께 키워온 통신·플랫폼·게임 기업과의 이해관계는 끊지 않는 방식이다. 석 달 간격으로 똑같은 지분거래가 반복됐다는 점에서 장 대표의 속내가 읽힌다.18일 관련 공시와 업계에 따르면 넥써쓰는 KT·LG유플러스가 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