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사회공헌자금 부정 사용 의혹...경찰 내사

산업 / 김사선 / 2018-12-20 10:10:35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사진=한국안전관리공사]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사진=한국안전관리공사]

[토요경제=김사선 기자]경찰이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에 대해 업무상 횡령혐의로 내사에 착수했다.


20일 충북지방경찰청은 충북혁신도시 내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로 부터 회사 사회공헌자금에 관련된 자료를 넘겨받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한국가스안전공사 노조로부터 올해 공사가 조성한 사회공헌자금 3억5천여 만원 중 일부를 지출 명목과 다르게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노조에 따르면 청주시에 30% 가까운 1억 7백여만 원이 지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액수로만 지난해보다 4배 증가한 수치다.


청주 출신의 김 사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9대 충북도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냈으며, 20대 총선에서는 청주시 상당구 예비후보로 나섰다가 중도 포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차기 총선을 대비해 사전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또 김 사장은 지원된 사회공헌자금 일부가 목적과 다르게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저소득층 자녀 장학금 명목으로 돈을 받은 주민자치회는 장학사업과 무관한 행사 비용으로 지출했다.


경찰은 관련 자료를 검토한 뒤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점이 확인되면 본격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김 사장은 이 같은 노조의 의혹 제기에 대해 "정치적 용도로 사용한 적이 없으며,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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