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코앞’…가성비 선물세트 뭐가 좋을까?

산업 / 김자혜 / 2018-09-28 09:48:36
저가 한우세트에 가정간편식·매니아를 위한 커피·와인 선물도 눈길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신세계푸드 '올반 명품한우세트' '보노보노 연어 가정간편식 선물세트', 동원F&B의 '뉴트리묘연세트' 투썸플레이스의 '투썸추석기프트세트'.<사진=신세계푸드·동원F&B·CU푸드빌>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추석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다양한 식품선물세트가 시장에 나오고 있다. 식품업계에서는 고가의 선물보다 주는이와 받는이의 부담을 줄인 ‘가성비’ 선물세트는 올해에도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격을 낮춘 한우세트부터 애묘인을 위한 반려동물선물세트까지 ‘가성비’ 좋은 선물세트를 모아봤다.


14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달 6일까지 예약판매 기간 동안 10만원 미만의 실속형 선물세트 판매가 지난해 추석 대비 1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탁금지법 영향도 있으나 최근 경기가 불안정해짐에 따라 실속 있는 가성비 상품을 찾는 수요자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 최근 유진그룹이 계열사 임직원 14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올 추석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상품권’ 인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38%는 상품권을 선호하며 육류세트가 30.9%, 건강보조식품이 9.5% 순으로 뒤를 이었다.


추석 선물로 설문조사 인기 상품 '상품권'을 선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실속형 선물세트를 고려해 볼 만하다.


신세계푸드의 ‘올반 명품 한우세트’는 시중 가격 대비 20% 저렴하다. 가격대는 9만9000원부터 29만원대로 명절에 주로 즐기는 갈비찜, 불고기용 한우를 필요에 따라 나눠 보관할 수 있도록 개별 포장했다. 올반 특제소스를 동봉해 가정에서 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했다.


농협유통에서도 소량 진공포장 패키지를 개발, 10만 원 이하 한우선물세트 ‘한우 프리미엄 정육실속세트’ ‘한우정세트 1호’, ‘한우보신세트’ 등을 선보였다.


구매자가 한우선물세트와 같이 신선식품을 주문한다면 상품을 받는 사람이 배송 도착일에 상품수령이 가능한지 사전에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신선식품의 경우 상온에 오래 둘 경우 상품의 품질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선물을 받는 사람과 연락이 닿지 않거나, 일정확인이 어려운 사이 일 경우에는 신선식품보다 가공식품, 건강식품 등 외부에 장기간 보관되어도 품질과 무관한 선물을 고르는 것이 좋다.


최근 가정간편식의 수요가 증가하며 선물세트도 형태로 출시되고 있다.


신세계푸드의 ‘보노보노 연어 가정간편식 선물세트’는 노르웨이산 고품질 연어를 토마토 올리브 오일 소스, 멕시칸 소스, 레몬 시트러스 소스, 타이 소스 등으로 마리네이드 한 연어스테이크 4종과 샐러드 재료로 좋은 훈제연어와 훈제 송어로 구성했다. 건강을 생각하는 1~2인 가구나 다이어트 중인 여성에게 제격이다.


롯데제과는 간편 다이어트 건강식으로 SNS에서 입소문 인기를 모았던 오트밀 브랜드 ‘퀘이커’의 추석선물세트를 내놓았다. 유통채널에서는 ‘오리지널, 바나나&아몬드, 크리미밀크’ 3종과 ‘퀘이커 오버나이트오트밀 요거트&베리’를 만날 수 있다. 방문판매용은 ‘멀티그레인’, ‘머쉬룸 크림’ 2종을 야쿠르트와 협업해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홈카페족을 위한 커피 선물세트도 눈길을 끈다.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핸드드립커피, 콜드브루 원액, 커피 원 두 등 다양한 커피외에 텀블러, 드리퍼 등을 함께 묶어 1~3만 원 대 상품으로 구성했다. 투썸추석기프트 세트 4호는 스페셜, 오리지널, 콜롬비아 후일라 아릴리오 등 3종의 핸드드립 커피와 400ml 블랙펄 텀블러로 구성했다. 6호는 하리오 원두 드리퍼세트, 킨토 프레스 머그가 포함돼 직접 커피를 추출해 마실 수 있다.


카페 엔젤리너스는 ‘추석선물세트 3종’을 출시했다. 베이직 머그 2개와 싱글오리진 드립백 6개입 바그 2개로 구성된 A세트, 18주년 머그·플랫이중유리머그로 이루어진 이뤄진 B세트, 빈티지 그라인더와 오리지널 드리퍼, 싱글오리진 원두 2개로 구성된 C세트 등을 선보인다.


취향을 저격하는 매니아 층을 위한 선물세트도 만나볼 수 있다.


이마트는 올해 와인 매출이 16.2% 늘어나는데 힘입어 ‘소믈리에 추천 와인세트’를 출시했다.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해 좋은 품질에도 저평가된 와인을 발굴해, 미국 와인 상위3개에 선정된 델리카도 날리헤드의 올드바인 진판텔과 까베르네쇼비뇽은 한데 묶었다.


또 코노수르 싱글빈야드 까버네와 코노수르 리제르바 까버네를 함께 담은 코노수르 세트, 호주의 대표적 가족경영 와이너리인 다렌버그와 브라운 브라더스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와인 2종으로 구성한 ‘풋볼드 쉬라즈+텐에이커 세트’도 5만 원 내외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동원F&B의 ‘뉴트리플랜 묘연세트’는 반료모의 건강을 위한 펫푸드와 장난감이 들어 있다. 펫푸드는 애묘용 습식파우치 ‘뉴트리플랜 모리스트루’ 4종과 참치살·닭가슴살, 게맛살 등이 토핑된 습식캔 2종이 담겨있다. 또 고양이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활동성을 높여주는 ‘캣닢’ 배게도 포함해 선물세트의 느낌을 살렸다. 전국 이마트와 몰리스 펫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 명용진 와인바이어는 “희소성과 품격을 갖춘 한정판 샴페인 세트를 비롯해 대중성과 가성비를 고려한 다양한 와인세트를 중심으로 지난 추석대비 와인 세트 물량을 대폭 늘려 와인 소비 훈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따라 명절 선물세트의 구성과 구입방식에도 조금씩 변화를 주고 있다"며 "품격에 실속을 더한 신세계푸드 선물세트로 고마운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2
    [김승원 칼럼] 추석 앞당긴 9.6조…상생에는 빠른 입금이 더 힘이 세다

    [김승원 칼럼] 추석 앞당긴 9.6조…상생에는 빠른 입금이 더 힘이 세다

    명절을 앞둔 중소기업에는 하루가 길다. 직원 급여와 상여금, 원재료 대금과 결제일이 한꺼번에 몰린다. 장부에 매출이 있어도 통장에 현금이 없으면 대표는 은행부터 찾는다. 그런 협력사를 위해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추석 전 지급일을 앞당기고 있다. 거창한 상생 구호보다 반가운 것은 빠른 입금이다.한국경제인협회 조사에 응한 삼성·SK·현대자동차·LG·한화·롯데·

    3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4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5
    넥써쓰, 원스토어 96% 쥔다…장현국이 옛 주주 품은 속내

    넥써쓰, 원스토어 96% 쥔다…장현국이 옛 주주 품은 속내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원스토어 지분은 96% 가까이 끌어모으면서 옛 주주들은 넥써쓰 주주로 다시 품고 있다. 경영권은 단순하게 만들되 원스토어를 함께 키워온 통신·플랫폼·게임 기업과의 이해관계는 끊지 않는 방식이다. 석 달 간격으로 똑같은 지분거래가 반복됐다는 점에서 장 대표의 속내가 읽힌다.18일 관련 공시와 업계에 따르면 넥써쓰는 KT·LG유플러스가 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