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개통과 함께 서남권 교통의 요지가 될 한강 인근의 서울 동작구 흑석동 84-10번지 일대 흑석뉴타운 89만4933㎡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주거단지로 변모한다.
서울시는 2015년까지 흑석동 84-10번지 일대에 용적률 190∼240%를 적용한 최고 26층 높이의 공동주택과 용적률 400%를 적용한 주상복합시설 등 총 1만627가구(임대 1294가구 포함)를 짓는 내용의 '흑석재정비촉진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내년 5월 개통될 예정인 지하철 9호선 신설역 역세권 주변에는 문화센터와 상업, 업무, 주거기능을 갖춘 주상복합시설 타운코어(Town Core)와 한강과 이 지역을 잇는 녹지축인 중앙문화공원이 들어선다.
주택 건설 계획을 보면, 이 일대 급경사지와 구릉지 지역에는 4층 이하의 테라스 하우스와 계단식 판상형 주택이 들어서고, 타운코어엔 탑상형 고층 주상복합, 완경사지 및 평지엔 7∼26층 높이의 공동주택이 건립된다.
특히 1인 세대가 많이 거주하는 대학가라는 점을 감안해 85㎡ 이상의 분양 주택 일부공간을 전·월세로 임대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임대형 아파트(1684세대)를 도입했고, 여성과 어린이, 청소년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짓는 범죄예방설계기법도 도입했다.
또한 노약자가 시설물·구역·도시를 이용·이동·접근하는데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계획·설계·시공하는 '장애물 없는(Barrier Free) 생활환경 인증 제도'에 따라 노인시설, 유아방, 휴게시설 등이 건물 1층에 배치된다.
아울러 현충원에서 중앙공원을 거쳐 용봉정 근린공원을 잇는 녹지축인 '생태가로'와 근린생활시설 및 학교 등이 위치한 '생활가로', 문화공원과 전시공연장, 광장 등을 갖춘 타운코어 주변의 '문화가로' 등 3개 테마거리가 조성된다.
시는 흑석 재정비촉진지구의 생활권 종합 개발계획을 담은 이번 촉진계획안을 이달 중 결정·고시할 예정이다. 사업은 구역별로 조합설립인가, 건축위원회심의, 사업시행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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