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전자단기사채 통한 금융권 자금조달 규모 246.8조원…전년 比 17.2%↓

산업 / 문혜원 / 2019-04-16 09:16:25
한국예탁결제원, ‘2019년 1분기 전자단기사채 자금조달 규모’발표
[자료 =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자료 =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올해 1분기 전자단기사채(STB:Short-TermBond)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소폭 감소했다. 이는 우리나라 채권시장이 증권회사 발행액에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외국인 투자발행은 높아지고 다른 업권(카드·캐피탈)은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전자단기사채란 만기 1년 미만의 단기자금을 종이가 아닌 ‘전자’방식으로 발행 및 유통되는 금융상품으로 줄인말. 기업들이 단기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했던 기업어음(CP)를 대체해 기존의 기업어음 거래의 부작용을 해소하고 단기금융을 활성화시키고자 2013년 1월 15일부터 도입됐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이 공개한 ‘올해 1분기 전자단기사채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에 따르면, 총 246조8000원으로 전년 동기(298.0조원) 대비 51조2000억원 감소(17.2%↓)했으며, 직전 분기(258.4조원) 대비 11조6000억원 감소(4.5%↓)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 한국예탁결제원]
[자료 = 한국예탁결제원]

발행 총괄분석결과, 일반 전자단기사채의 발행량은 203조4000원으로 전년 동기(262.7조원) 대비 22.6% 감소 추세를 보였다. 여기서 유동화 전자단기사채의 발행량은 43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35.3조원)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외화로 발행된 전자단기사채의 발행량은 3억$로 전년 동기(1.4억$) 대비 114.5% 증가, 직전 분기(2억$) 대비 47.6% 증가했다.


만기별로는 3개월 이내 발행량이 245조9000원으로 전체 발행량의 99.6%를 차지했다. 신용등급별로는 A1(220조9000억원), A2(21조1000원), A3(4조1000원) 순으로 신용등급이 낮아질수록 발행량이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증권회사(137조3000원), 유동화회사(43조4000원),카드·캐피탈 ·기타 금융업(38조3000원), 일반기업·공기업 등(27조8000조원) 순으로 나타났다.


만기별 발행현황을 보면 3개월물 이내 발행량은 245조9000으로 대부분 만기 3개월 이내로 발행되는 추세(총 발행금액의 99.6%)가 지속했다. 이는 현행 증권신고서 제출 면제 혜택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7일 이내 초단기물은 전년 동기(217조2000억원) 대비 27.4% 감소, 직전 분기(177조9000원) 대비 11.4% 감소한 157조7000억원이 발행됐으며, 전체 발행량의 63.9% 차지했다.


특히 3일물이내의 발행이 132.4조원으로 전체 발행량의 53.6%를 차지했으며 이 중 1일물 발행이 101조2000원으로 41.0%로 나타났다.


8일~3개월이내 만기물의 발행은 88.2조원으로 전체 발행량의 35.7% 차지했다. 8일~3개월 이내 만기물이 전체 발행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26.8%) 및 직전 분기(30.9%)에 비해 상승했으며 특히 32일부터 3개월이내 만기물의 발행이 51조원으로 전체 발행에서 1일물 다음으로 큰 비중(20.7%)을 차지했다.


신용등급별 발행현황을 살펴보면 A1등급의 발행량은 220.9조원으로 전년 동기(265조6000억원) 대비 16.8% 감소, 직년 분기(225조6000억원) 대비 2.1% 감소했다.


A2등급 이하 발행량은 25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32조4000억원) 대비 20.1% 감소, 직전 분기(32조8000원) 대비 21.0% 감소했다.


발행회사 업종별 발행현황은 증권회사의 경우 137.3조원 발행으로 전년 동기(195.8조원) 대비 29.9% 감소, 직전 분기(154조1000억원) 대비 10.9% 감소했다.


카드·캐피탈 및 기타 금융업의 경우 38.3조원 발행으로 전체 발행량에서 15.5% 차지했다. 여기서 유동화회사는 43조4000억원 발행으로 전년 동기(35조3000원) 대비 23.0% 증가, 직전 분기(37조1000억원) 대비 17.0% 증가했다.


일반기업 및 공기업 등은 전년 동기(23조6000원) 대비 17.8% 증가, 직전 분기(22조7000원) 대비 22.5% 증가한 27조8000원 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2
    [김승원 칼럼] 추석 앞당긴 9.6조…상생에는 빠른 입금이 더 힘이 세다

    [김승원 칼럼] 추석 앞당긴 9.6조…상생에는 빠른 입금이 더 힘이 세다

    명절을 앞둔 중소기업에는 하루가 길다. 직원 급여와 상여금, 원재료 대금과 결제일이 한꺼번에 몰린다. 장부에 매출이 있어도 통장에 현금이 없으면 대표는 은행부터 찾는다. 그런 협력사를 위해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추석 전 지급일을 앞당기고 있다. 거창한 상생 구호보다 반가운 것은 빠른 입금이다.한국경제인협회 조사에 응한 삼성·SK·현대자동차·LG·한화·롯데·

    3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4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5
    넥써쓰, 원스토어 96% 쥔다…장현국이 옛 주주 품은 속내

    넥써쓰, 원스토어 96% 쥔다…장현국이 옛 주주 품은 속내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원스토어 지분은 96% 가까이 끌어모으면서 옛 주주들은 넥써쓰 주주로 다시 품고 있다. 경영권은 단순하게 만들되 원스토어를 함께 키워온 통신·플랫폼·게임 기업과의 이해관계는 끊지 않는 방식이다. 석 달 간격으로 똑같은 지분거래가 반복됐다는 점에서 장 대표의 속내가 읽힌다.18일 관련 공시와 업계에 따르면 넥써쓰는 KT·LG유플러스가 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