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상반기 공채채용 문 활짝...대세는 블라인드 면접 확대

산업 / 문혜원 / 2019-04-15 17:37:56
금융공기업 포함 채용규모 1200명 웃돌아..은행은 최소 860명 이상
[이미지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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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금융공기업과 시중은행들이 올해 상반기 공채를 시작한다. 올해 상반기 공채 규모는 최소 120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74명보다 소폭 늘은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청년 일자리 확대· 포용적 금융 정책에 따른 기조가 올해에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 및 금융공기관 등이 상반기 공개채용 중에 있거나 확정됐다. 먼저 채용 진행을 한 곳은 IBK기업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수출입은행 등이다.


KB국민은행·KDB산업은행의 경우 이번 상반기 공채 채용은 진행하지 않는다. 국민은행은 작년과 동일하게 하반기에 진행할 예정이며, 산업은행은 상급기관인 금융위원회에서 정원 협의가 계획이 된 후에 진행되므로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는 입장이다.


NH농협은행은 올 상반기에 360명 채용을 완료한 상태다. IBK기업은행은 올해 상반기 금융영업 195명·디지털 25명 종합 220명으로 확정됐다. 신한은행은 이달 중 공채계획에 있으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 작년에는 정규직 600명을 뽑았다.


KEB하나은행은 이번 상반기 채용규모는 검토 중에 있다. 현재 계획 사항으로는 채용연계형 인턴십 운용은 예정돼 있고, 인원은 미정인 상태다. 작년 하반기 채용은 500명(특성화고 30명 포함)했다. 상반기 고졸채용 여부는 검토 중에 있다.


우리은행도 상반기 채용은 예정돼 있으나 구체적으로 세부 계획은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 다만 연간 규모는 750명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수출입은행, 한국투자공사, 신용보증기금 등도 상반기 채용계획 중에 있다. 수출입은행은 상반기 총 30명 규모로 예정돼 있다.


현재까지 밝힌 은행권 채용 규모는 최소 860명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앞으로 공개채용시기가 더 남아있는 은행들이 있는 상황에 따라 이보다 더 많은 채용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정부가 일자리 확대를 늘리려는 정책에 맞춰 금융권도 이런 기조를 위해 올해에도 채용을 독려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은행의 경우 지난해 명예퇴직으로 인한 나간 직원수도 상당하므로 신규 채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통상 은행권 채용절차는 서류전형이후, 필기전형이 치러지게 된다. 이후 1차 면접(실무진면접), 2차 면접(임원면접)으로 진행된다. 이번 은행들은 지난 채용비리 여파로 인해 공공성·투명성을 강조한 블라인드 면접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금융공기업의 경우 NCS(국가직무능력표준)에 근거해 모집분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채용의 기준으로 반영하고 있다. 이에 은행채용 모범기준 준수에 따라 부정청탁 채용취소, 외부 전문가 참여, 채용·성별·연령·학교차별과 임직원 추천제를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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