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투자회사에 ‘금융사고 대비 선제적 리스크관리’ 권고

산업 / 문혜원 / 2018-12-11 14:52:26
‘내부통제 강화 워크숍’개최..투자자보호·파생결합상품 판매 내부통제 주문
[사진 = 금융감독원]
[사진 = 금융감독원]

[토요경제=문혜원 기자] 최근 금융투자회사가 파산하거나 파생결합증권 상품 관련 불완전 판매 등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간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했는지 등 구체적인 사례를 들고 금융회사간 예방을 위한 대응에 나섰다.


11일 금융감독원은 금융투자회사에 대한 리스크 관리 및 불완전판매 방지를 위한 ‘금융투자회사 내부통제 강화 워크샵’을 본원 2층 대강당에서 열었다. 이날 증권·선물회사의 최근 검사결과 지적사례와 상시감시 사항 등 내부통제 관련 이슈를 공유했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금융투자회사가 경각심을 가지고 자체적으로 취약요인을 점검·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교육도 진행됐다. 또 금융투자회사에 ‘내부통제강화·리스크관리’도 주문했다.


금감원은 먼저 자산운용회사 운영위험평가와 자체감사 결과 등을 안내했다. 이에 금융투자회사에 대해 전사적 차원의 내부통제 강화를 유도하고, 선제적 리스크관리의 필요성을 권고했다.


특히 올해 증권사·선물회사의 내부감사 협의제도 운영 결과와 자산운용회사 운영위험평가 및 자체감사 결과 등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금융회사 내 임직원의 법규준수 인식 제고를 도모했다.


또한 증권회사의 주식매매 내부통제시스템 개선을 위해 제도전반의 진행상황을 안내하고, 차질 없는 추진도 당부했다. 무엇보다 부동산 등 대체투자 관련 리스크가 높다는 우려에 따라 자산의 공정가치 평가시 유의사항을 안내하도록 했다.


이뿐만 아니라 펀드운용 및 평가 관련 내부통제도 강화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에 펀드의 보수·수수료 책정기준(Pricing Policy)을 합리적으로 운영하고, 자펀드간 보수 차이 등 불합리한 관행도 개선할 방침이다.


파생결합증권의 발행·판매와 관련된 리스크관리도 주문했다. 투자자보호를 위한 제반 공시사항 준수 등 내부통제도 당부했다.


파생결합증권상품은 유가증권과 파생금융상품이 결합한 형태의 증권상품을 말한다. 기초자산의 가치변동에 따라 수익이 결정된다. 기초자산은 주가지수, 이자율, 통화(환율)뿐 아니라 금, 원유, 구리, 철강, 곡물, 부동산 등의 실물자산들도 기초자산의 대상이 된다.


향후 금감원은 투자자보호 및 자본시장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금융투자회사와 긴밀히 소통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 금융투자회사가 경각심을 가지고 투명하고 합리적인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증권·선물회사의 내부감사 협의제도는 금감원과 금융회사가 협의해 내부감사 항목을 선정하고, 동 항목에 대해 금융회사가 자체적으로 점검하는 제도다. 자산운용회사 운영위험평가는 내부통제기준 설정과 위험관리의 적정성 등에 대한 설문을 통해 자산운영회사의 운영상 위험을 반기별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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