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3월 가계대출 1조원↑...지난해 比 5분의 1↓

산업 / 문혜원 / 2019-04-11 15:41:24
은행권 2조9000억원 증가...제2금융 1조9000억원 감소
금융위·금감원, ‘2019년 3월 중 금융권 가계대출 동향’발표
[자료 : 금융위원회]
[자료 : 금융위원회]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올해 3월중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1조원 늘었다. 하지만 지난해 비해선 5분의 1로 급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3월 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3월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은 1조원 증가했다. 이는 2017년 같은 기간보다 5조원 늘은 것이다. 그러나 전월과 비교시 4조원 축소된 규모다.


업권별로 보면 지난3월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2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월(+4조3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축소됐다.


대출유형을 보면 은행권 가계대출의 경우 주택거래매매거래 감소의 영향으로 2017년 보다 주택담보대출은1조7000억원 떨어졌다. 반면, 전월과 비교시에는 1000억원 확대됐다.


제2금융권은 2017년 같은 기간 대비 7000억원 증가한 1조9000원으로 집계됐다. 전월과 비교시에는 2조6000억원 축소됐으며 전월과 비교시에는 7000억원 감소했다.


주택담보증가규모가 전월 대비 확대된 것은 전세거래 증가에 따라 전세대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월과 비교시에는 4000억원 증가한 2조8000억원의 규모가 확대됐다.


금감원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중소기업 취업청년을 위한 버팀목 전세대출 취급액(+5000억원)이 기금이 아닌 은행재원으로 취급됐다는 설명이다. 이를 제외할 경우 3월중 증가규모는 전년 동월보다 감소한 2억3000억원 수준이다.


기타대출 증가규모는 1000억원으로, 전년 동월(1조5000억원) 대비 4000억원 축소됐다. 기타대출 중 신용대출이 1000억원 감소한 영향이다. 지난해 3월 신용대출 증가규모는 4000억원이었다.


이 기간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1년 전보다 1조9000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7000억원 늘었던 것과 대조적이다.


주택담보대출이 -1조7000억원 줄었고, 기타대출이 -3000억원 축소됐다. 제2금융권 가운데서도 새마을금고를 비롯한 상호금융조합의 가계대출 규모 감소 폭이 -1조원으로 가장 컸다. 여신전문금융회사(-5000억원), 저축은행(-3000억원), 보험사(-2000억원)도 모두 줄었다.


1~3월 금융권 누적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1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3조3000억원) 대비 -11조5000억원 축소됐다.


이 기간 가계대출 증감 추이는 2016년 17조8000억원, 2017년 15조3000억원, 2018년 13조3000억원, 2019년 1조9000억원으로 지속 감소했다. 금감원은 통상 연초에 가계대출 증가규모가 적었던 점을 감안해 가계대출 추이는 계속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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