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도 HMR' 롯데푸드, 통밀100% 추출 너겟·까스 출시

산업 / 김자혜 / 2019-04-10 11:18:14
‘엔네이처 제로미트’ 통밀 추출 닭고기 풍미·식감 구현
스테이크, 햄, 소시지...식물성 대체육류 라인업 확대"
▲롯데푸드는 이달 10일부터 통밀100%로 만든 '엔네이처 제로미트' 너겟과 까스 2종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출시를 기점으로  스테이크, 햄, 소시지 등을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푸드는 올해 제로미트 라인업에서 매출 50억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사진=롯데푸드]
▲롯데푸드는 이달 10일부터 통밀100%로 만든 '엔네이처 제로미트' 너겟과 까스 2종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출시를 기점으로 스테이크, 햄, 소시지 등을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푸드는 올해 제로미트 라인업에서 매출 50억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사진=롯데푸드]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롯데푸드(대표 조경수)가 통밀에서 100% 추출한 식물성 대체육류 제품을 선보인다.


10일 롯데푸드에 따르면 고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고기 특유의 식감과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식물성 대체육류 브랜드 ‘엔네이처 제로미트’를 출시했다. 제로미트는 지난 5일 식목일부터 생산해 10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식물성 대체육류(Plant-Based Meat Alternatives)는 채소, 콩, 견과류 등에서 추출한 식물성 단백질을 이용해 고기와 가까운 맛과 식감을 구현한 식품이다.


이번에 출시한 대체육류 제품은 ‘엔네이처 제로미트 너겟’과 ‘엔네이처 제로미트 까스’ 2종이다. 닭고기의 풍미와 식감을 살렸고 반찬과 간식으로 즐겨먹는 ‘너겟’과 ‘커틀릿’ 형태로 출시됐다.


롯데중앙연구소와 롯데푸드는 국내 생산 제품으로 최적의 맛과 식감을 구현하기 위해 약 2년간의 연구기간을 거쳐 완성했다.


‘엔네이처 제로미트’는 밀 단백질을 기반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통밀에서 100% 순식물성 단백질만을 추출해 고기의 근 섬유를 재현하고 닭고기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다. 밀 단백질을 사용했기 때문에 콩 단백질을 활용한 대체육류 제품과는 달리 콩 특유의 냄새가 없다.


특히 엔네이처 제로미트 너겟·까스는 지난달 13일 한국비건인증원(채식인증)에서 비건 인증(인증번호 F010-01, F010-02)을 받은 바 있다.


롯데푸드는 자녀들의 과도한 육류 섭취에 부담을 느끼는 30~50대와 건강에 관심이 높은 20~30대를 제로미트 주요 소비층으로 보고 있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콜레스테롤이 없어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도 적합하다. ‘엔네이처 제로미트 너겟’은 자사 치킨너겟 제품 대비 단백질이 23% 이상 높다.


또한 식용유를 넣고 튀겨내는 일반적인 조리법 외에도 최근 가정에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에어프라이어로 조리가 가능하다.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으로 너겟, 까스 제품 모두 한 봉(500g)이 모두 7천 원대다. 이는 자사 일반 치킨너겟과 같은 가격 수준이다.


롯데푸드는 이번 너겟과 까스를 시작해 추후 스테이크, 햄, 소시지 등으로 식물성 대체육류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엔네이처 제로미트 매출 50억을 달성하고 지속적으로 브랜드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롯데푸드 조경수 대표이사는 “윤리적, 환경적 소비의 확산으로 육류 대용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서 식물성 대체육류 제품을 론칭했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앞으로 ‘엔네이처 제로미트’와 같이 소비자와 환경에 친화적인 제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비건인증원 ‘비건 인증’이란 동물 유래 원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교차 오염되지 않으며, 동물실험을 실시하지 않는 식품 등에 부여하는 마크. 한국비건인증원은 2018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에 대한 비건(Vegan) 인증, 보증기관으로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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