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맛 느껴보세요”…외식·식품업계 ‘봄 특수’ 기대

산업 / 이경화 / 2018-05-10 18:08:16
외식·빵·과자·커피·음료, 상큼한 맛 변신…제철 식재료 활용한 봄 메뉴 쏟아내
▲ 왼쪽부터 연안식당의 꼬막비빔밥과 애슐리의 신메뉴, 농심켈로그의 봄맞이 한정판 체리블러썸 그래놀라 제품. <사진=각사>

[토요경제=이경화 기자] 봄을 맞아 외식업체들이 제철 식재료를 활용하거나 봄 분위기를 내는 신메뉴를 선보이며 고객에게 손짓을 보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외식기업 디딤의 연안식당은 꼬막·밴댕이회 비빔밥과 회무침, 바지락지리탕 등 제철 해산물을 이용한 메뉴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대표 메뉴인 꼬막비빔밥은 숙성 간장, 100% 통깨 참기름, 청양고추, 신선한 꼬막의 조화와 물리지 않는 매콤짭짤한 맛으로 밥도둑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베스트 메뉴로 자리 잡았다는 게 업체 측 얘기다.

세븐스프링스는 필 더 스프링을 주제로 봄을 느낄 수 있는 신메뉴를 선보이며 고객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신메뉴는 봄나물, 딸기, 주꾸미 등 봄 제철 식재료를 이용해 독특한 식감과 싱그러운 향으로 봄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계절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로 구성된 비빔밥 코너도 선보였다.

본아이에프의 본죽&비빔밥카페는 전통된장과 양구 시래기를 활용한 건강 신메뉴 2종을 출시했다.

신메뉴인 양구 시래기 바지락죽과 양구 매콤 차돌 시래기 비빔밥은 재래된장, 국내산 시래기 등 자연과 사람이 함께 빚은 전통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재료를 담았다.

이랜드파크 외식사업부의 애슐리는 봄철 생딸기를 활용한 신메뉴 15종을 내놓았다.

대표 메뉴인 스트로베리 힐즈는 신선한 생딸기를 산처럼 쌓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퐁듀 소스·아이스크림 등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마이 리얼베리 케이크는 새콤달콤한 딸기 생크림과 케이크시트를 겹겹이 쌓아올린 뒤 생딸기를 듬뿍 올려 제공하는 디저트 메뉴로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대부분의 커피전문점에서도 딸기를 활용한 시즌 메뉴를 쏟아내고 있다.

할리스커피는 초콜릿 음료에 상큼한 딸기 퓌레와 바삭바삭한 파이 가루의 식감이 어우러지는 딸기 초코파이 할리치노를 내놨고 투썸플레이스는 스트로베리 초콜릿 라떼 등 딸기음료 3종을 출시했다.

이밖에 공차코리아는 딸기 초콜렛 밀크티를, 설빙은 딸기 딥초코 티라미수 설빙을, 카페베네는 봄에 만난 진짜 딸기 5종을 선보였다.

외식업계뿐 아니다.

SPC삼립은 딸기와 체리, 벚꽃향 등을 활용한 봄 한정판 체리블라썸 시리즈 5종을 출시했다.

딸기크림 체리빵, 상큼미니샌드, 체리앙금팡, 크랜베리쫀득볼 등 상큼한 맛을 강조한 빵이다.

농심켈로그도 통곡물 그래놀라에 체리맛 크랜베리 등을 넣은 체리블러썸 그래놀라를 한정판으로 내놨으며 동원F&B는 슈퍼푸드 중 하나로 꼽히는 토마토를 넣은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 토마토를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오리온은 마시멜로 속에 딸기잼이 들어있는 초코파이情 딸기&요거트와 요거트 크림에 복숭아 과육을 넣어 식감을 강조한 후레쉬베리 복숭아&요거트를 내놓았다. 복숭아 맛 파이가 흔치 않다는 점에서 새로운 디저트를 찾는 2030 여성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업계 관계자는 “봄이 시작되는 3월에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싱그러운 맛과 새로운 느낌을 주는 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는 시기”라며 “업체들마다 계절에 맞는 맛과 디자인을 기획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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