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 제네바모터쇼 출격…유럽시장 공략

산업 / 여용준 / 2018-03-07 15:40:38
현대車, 디자인 방향성 제시한 '르 필 루즈' 공개<br>기아車, 유럽 소비자 맞춤형 라인업 구축<br>쌍용車 '렉스턴 스포츠' 유럽 공략…전기차 콘셉트카 공개
▲ 6일 제네바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 콘셉트카 ‘Le Fil Rouge(르 필 루즈, HDC-1)’ 공개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스위스 제네바에서 8일(현지시간)부터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가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는 6일 프레스데이 행사를 통해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토대로 제작한 첫 번째 콘셉트카 ‘Le Fil Rouge(르 필 루즈, HDC-1)’를 공개했다. 또 소형 SUV 코나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과 플래그십 모델인 수소전기차 넥쏘(NEXO)를 공개했다.

신형 싼타페를 공개하며 코나, 투싼과 함께 유럽 시작을 공략할 SUV 라인업을 전시했다.

현대차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현대차만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현대 룩’을 완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최초로 발표했다.

이상엽 현대차 스타일링담당 상무는 “새 디자인 방향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에서의 스포티함은 1974년 발표된 현대자동차의 2도어 쿠페 콘셉트의 특징이기도 하며 첫 현대차 디자인이 태동하던 순간부터 현대차 디자인 DNA에 내재돼 있었고 다양한 세대에 걸쳐 계승돼 왔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27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코나 일렉트릭의 발표회를 가진 바 있다. 유럽에서 코나 일렉트릭은 6월부터, 신형 싼타페는 7월경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신형 씨드(Ceed)’와 ‘옵티마(국내명 K5) 스포츠왜건’, ‘리오(국내명 프라이드 GT라인’을 공개했다.

‘신형 씨드’는 유럽 소비자들을 겨냥한 전략형 모델로 5도어 해치백 모델 및 스포츠왜건 모델이 함께 공개됐다. 씨드는 2006년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128만 대 이상 판매됐다.

‘신형 씨드’의 디자인은 이전 모델에 비해 전고는 낮추고 전폭은 넓히면서 리어 오버행을 늘려 보다 날렵하면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갖췄으며 전체적으로 곡선보다는 직선적인 요소를 많이 부여했다.

‘신형 씨드’와 함께 공개된 ‘옵티마 스포츠왜건’ 상품성 개선 모델은 1.6ℓ T-GDI 가솔린 엔진 및 1.6ℓ 신규 디젤 엔진을 라인업에 새로 추가해 기존 2.0ℓ MPI 가솔린 엔진, 2.0ℓ T-GDI 엔진 등 4종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리오 GT라인’은 블랙 그로시 및 크롬 소재를 더한 타이거 노즈 그릴, 아이스 큐브 형태의 LED 포그램프, 트윈 배기구 팁, 17인치 알로이 휠 등을 적용해 일반 리오보다 역동적이고 스타일리시한 외관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 1.0ℓ T-GDI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리오 GT라인’은 2018년 1분기 중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쌍용차는 이날 프레스데이 행사를 통해 렉스턴 스포츠(수출차명 무쏘)를 론칭했다. 또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청사진을 살펴볼 수 있는 EV 콘셉트카를 공개하는 한편 티볼리 브랜드 등 주력 모델을 전시한다.

지난 1월 국내 출시한 렉스턴 스포츠는 출시 한 달여 만에 계약 1만 대를 돌파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럽 현지에서는 2분기 중 판매가 시작된다.

콘셉트카 e-SIV는 2013년 선보인 SIV-1, 2016년 SIV-2의 디자인 DNA를 계승해 발전시킨 모델이다. 쿠페 스타일의 외관은 매력적인 스타일과 뛰어난 공기역학적 성능은 물론 SUV로서 기존 EV들과 활용성과 편의성 면에서도 우위를 가질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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