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의 깊은 맛 찾아가는 '커피클래스' 인기

산업 / 김자혜 / 2018-09-12 11:03:06
커피업계, 커피 애호가들 대상 커피 추출 과정, 원두의 차별성 등 세미나 개최
▲빽다방에서 주최한 정기 커피세미나 전경.<사진=빽다방>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한국을 ‘커피 공화국’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국내 커피시장 규모가 10조원을 돌파하는 등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다.


12일 관세청이 지난 2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 전체가 1년 동안 마신 커피는 약 265억잔으로 1인당 약 512잔가량 마신 것으로 파악됐다. 커피 산업이 성장하면서 소비자들은 시중 커피를 사서 마시는 행위에만 그치지 않고 커피 원두에 대해 공부하고 개인 취향에 맞는 원두를 선택하거나 블렌딩해서 마시는 등 한층 진화된 커피 문화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커피업계에서는 ‘와인 테이스팅’처럼 커피를 맛보는 커핑(CUPPING) 교육부터 블렌딩 강좌 등 커피 한잔에 담긴 정성과 다양한 스토리를 알아가는 ‘클래스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더본코리아의 빽다방은 우수한 커피 원두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전하고 커피전문가와 애호가들이 참여해볼 수 있는 정기 커피 세미나를 한 달에 한 번씩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정기 커피 세미나는 빽다방 원두로 사용되는 나라별 최고급의 싱글 원두를 체험해봄으로써 원두마다 지니고 있는 특징을 소비자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단일 원두에서 느낄 수 있는 여러 맛을 확인한 후에는 커피의 맛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블렌딩 커피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빽다방은 콜롬비아 수프레모 베이스에 엘살바도르 SHG와 브라질산 원두를 블렌딩한 100% 뉴크롭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한다. 세미나를 통해 원두의 깊은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메뉴이자 커피전문가들에게 가장 선호도가 높은 '앗!메리카노'와 '빽’s 라떼'를 선보인다. 모든 참여자들에게는 빽다방 머그컵과 베이커리 제품이 증정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전국 여러 매장에서 ‘에어로프레스 추출법’, ‘핸드드립과 커피프레스의 차이’ 등 일반 소비자들이 관심 있어 할 만한 다양한 주제로 커피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개장한 리저브 매장인 ‘더(The)종로점’에서는 별도의 커뮤니티룸을 두어 세 가지의 다른 산지의 원두를 한가지의 추출 방식을 통해 원두 산지별 풍미의 차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 세 가지의 다른 추출 방식을 통한 커피의 풍미를 체험해보는 시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폴 바셋은 매월 광화문점, 압구정점을 포함한 여러 매장에서 커피 클래스를 열고 있다. 클래스에서는 폴 바셋 커피 앰버서더와 함께 이론을 배우고 브루잉 실습을 해보며 스페셜티 커피를 체험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 고객들에게는 폴 바셋 시그니처블렌드 원두와 바리스타파우치 등이 증정된다. 자세한 매장별 클래스 일정과 장소는 매달 말일 폴 바셋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투썸플레이스는 전 매장에서 커피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커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커피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시간으로, 참가자들에게는 나라별 원두와 페어링 케이크가 무료로 제공된다. 매장별 일정은 매달 1일 투썸플레이스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커피업계 관계자는 이 같은 커피 클래스 열풍에 대해 “최근 원두의 강점을 소개하는 커피 클래스가 많아졌다”며 “특히 저가 커피 브랜드는 품질이 낮다는 오해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어떤 원두를 사용하고 있는지 소비자가 직접 오감으로 체험하도록 해 우수한 커피 원두에 대해 적극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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