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SNS 인증욕구 자극하는 ‘꽃캉스 스낵’ 눈길

산업 / 김자혜 / 2019-04-05 10:32:20
벚꽃 패키지 또는 벚꽃 맛 적용 SNS 인증하기 좋은 봄 한정판 제품 선봬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꽃샘추위가 물러나고 봄 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전국각지에서 본격적인 벚꽃축제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이미 시작됐고, 서울도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여의도 봄꽃축제’, 같은 날부터 12일까지는 ‘석촌호수 벚꽃축제’가 시작되는 등 본격적인 축제 시즌의 시작으로 벚꽃구경을 계획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이 같이 본격적인 벚꽃여행 시즌이 시작되면서 현장의 달달한 분위기를 물씬 느끼며 먹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인증샷 촬영에도 효과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일명 ‘꽃캉스 스낵’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인스타그램 내 ‘벚꽃놀이’ 키워드 관련 인증샷은 40만개가 넘는 등 최근에는 눈으로 보는 구경만큼이나 SNS에 인증을 남기는 문화가 중요해짐에 이를 도와줄 먹거리 제품들도 주목 받는 것으로 보여진다.


평소에는 맛볼 수 없는 벚꽃 맛의 제품부터 벚꽃의 화려한 비주얼을 패키지에 적용한 제품 등 오직 이 시즌에만 만나볼 수 있도록 한정 수량으로 출시해 벚꽃 구경을 나설 이들의 SNS 인증욕구를 한껏 자극하고 있다.


■ 인기 음료에 은은한 핑크빛 벚꽃을 더해 뜨거운 인기 이어가


기존에 온·오프라인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음료의 패키지에 은은한 핑크빛 벚꽃 이미지를 더해 봄 느낌에 흠뻑 취할 수 있는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봄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제품인 만큼, 기존 매니아 층으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청과브랜드 돌(Dole)코리아는 이번 벚꽃 시즌을 맞아, 핑크빛 벚꽃 이미지를 패키지에 적용한 피치 파라다이스 주스 ‘벚꽃 에디션’을 출시했다. 올 봄 시즌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이번 ‘벚꽃 에디션’은 기존에 출시된 ‘피치 파라다이스 주스’에 화사한 벚꽃 이미지를 입힌 것으로, 봄 느낌을 물씬 풍기는 사랑스러운 디자인이 SNS 인증욕구를 자극한다. 특히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앙증맞은 사이즈에 은은한 핑크컬러와 흩날리는 벚꽃 잎을 담아 봄 나들이게 챙겨가기에 제격이다.


돌 가공식품 관계자는 “이번 ‘벚꽃에디션’ 제품은 이미 SNS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피치 파라다이스 주스에 봄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핑크빛 벚꽃 이미지를 적용한 것으로, 봄 시즌 한정판으로 판매하는 만큼 SNS에서 또 한번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코카콜라는 봄을 맞아, 따스한 봄날의 시작을 알리는 ‘코카-콜라 벚꽃 디자인 스페셜 에디션’ 한정판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화사한 핑크와 보랏빛 배경에 흩날리는 벚꽃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제품으로, 보틀 상단에는 다양하게 핀 벚꽃의 모습을, 하단에는 봄바람에 날리는 벚꽃을 디자인해 따뜻하고 화사한 봄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평소 맛보기 어려운 봄 한정판 제품에 대한 사람들의 긍정적 반응 예상


평소 접하기 어려운 벚꽃 맛을 적용하거나, 벚꽃의 화려한 비주얼을 패키지 담은 제과업계의 한정판 제품들도 SNS 인증을 즐기는 사람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농심은 최근 화사한 꽃 이미지를 입힌 ‘꿀꽈배기 봄 한정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벚꽃 배경에 목련과 개나리, 진달래 등 세가지 꽃의 이미지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각 꽃의 꽃말과 함께 ’너는 하나밖에 없는 귀한 사람이니까’, ‘네가 걷는 내일도 꽃길이었으면’, ‘너에게 사랑의 기쁨이 넘쳤으면’ 등 포근한 응원의 메시지를 적어 친근함을 더했다.


해태제과는 원조 스틱과자 포키의 봄 시즌 에디션 ‘포키 체리블라썸’을 출시했다. 신선한 벚꽃 원물로 만든 제철과자로 벚꽃 피는 3~4월에만 하루 1만개씩 61만개를 판매한다. 초코 과자에 벚꽃을 넣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금까지 출시된 과자 중 벚꽃 함유량이 가장 높다. 벚꽃을 섞은 벚꽃크림을 입혀 첫맛부터 끝맛까지 입 안 가득 벚꽃향을 느낄 수 있다.


■ 흩날리는 벚꽃 이미지를 적용해 맥주 덕후들의 SNS 인증 욕구 자극


주류 제품들도 화려한 벚꽃으로 물들었다. 벚꽃놀이와 같은 야외 활동에 빠질 수 없는 술도 핑크빛 옷을 입어 맥주 덕후들의 SNS 인증 욕구를 자극한다.


하이트진로는 다가오는 봄을 맞아 하이트 엑스트라콜드 ‘스프링 에디션’을 선보였다. 봄 시즌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이번 스프링에디션은 캔 2종(355ml, 500ml)과 500ml 병제품으로 출시된다. 특히 캔 제품은 캔 전체에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했다. 화사한 벚꽃과 마주앉은 연인의 사랑스러움을 담아내 봄의 정취와 감성을 잘 표현했다.


롯데아사히주류는 2019 봄 시즌 한정판 ‘클리어 아사히 벚꽃 축제’를 선보였다. 클리어 벚꽃 축제는 2016년 출시돼 매년 봄 맥주 마니아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는 제품으로, 이번 시즌 한정판은 러블리한 핑크빛 벚꽃이 만개한 패키지에 골드 아사히 로고가 각인됐으며, ‘봄 한정’ 로고까지 더해 소장 가치와 희소가치를 높였다. 나들이객들을 고려해 실내에서 뿐 아니라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캔맥주 타입의 500ml 용량을 채택했으며, 알코올 도수는 5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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