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美 맥주·소주 판매 전년比 10% 성장

산업 / 김자혜 / 2019-04-05 09:08:23
현지인 시장 확대...LA지역 이어 워싱턴 주 소주 관련 법안 통과 앞둬
▲미국 프로야구팀 LA다저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시음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미국 프로야구팀 LA다저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시음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하이트진로의 미국 현지시장 공략이 결과를 보이고 있다.


4일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에 따르면 2018년 미국 판매실적이 전년 대비 10% 성장한 1800여만 병(맥주500ml, 소주 360ml 기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소주와 맥주 판매는 각각 5%, 17%로 고른 성장을 보였으며, 전체 주류 판매는 최근 3년간 평균 15% 성장했다.


이같은 성장은 현지인 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하이트진로는 국가별 현지인 시장 공략에 나서왔다. 맥주, 소주 외에도 망고링고, 이슬톡톡, 자몽에이슬 등 다양한 주종을 선보이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는 LA다저스 캔 출시, 시음행사, 유명 캐릭터와의 콜라보 등 다양한 접점에서 소비자 경험을 확대해 인지도 및 선호도를 높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앞으로 미국 내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대형 채널에 당사 제품 사입과 유흥 시장 소주 판매 확대를 위한 영업활동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최근 워싱턴 주 하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한 소주 판매 관련 법안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워싱턴 주 내 식당과 술집에서는 소주를 낱잔으로 판매하게 돼있으나 올해 이번 법안이 통과되면 한국에서와 같이 소주를 병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된다. 1998년 캘리포니아 주, 2002년 뉴욕 주에 이어 같은 법안 제정은 이번이 세번째다.


하이트진로아메리카 황정호 법인장은 "이번 워싱턴 주 법안 마련을 통해 미국 시장 내 한국 소주, 우리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더욱 높아지고 판매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하이트진로는 대한민국 대표 주류기업으로서, 소주 세계화에 앞장서며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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