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쌀 가격 고공행진…국내도 영향 줄까

산업 / 토요경제 / 2008-04-21 09:35:59
"아직까진 안정적이지만 낙관적이지도 않아"

국제 쌀 가격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96%에 달하는 국내 쌀 자급률도 당장은 영향이 없으나 앞으로의 상황을 낙관할 수만은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15일 한화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국내 쌀 시장은 국제 쌀 수급 불안에서부터 아직은 안정적이나 필리핀 등의 사례를 고려할 때 낙관적인 상황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국내 쌀 재배 면적과 생산량은 80년대 중반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들기 시작하였으나 소비량 역시 식생활의 서구화 등으로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제한 뒤 국내 쌀 자급률이 96%에 달하고 국내 쌀 가격이 국제가와 2배 이상 차이가 나고 있어 당장은 영향이 없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해 8월 국제 쌀 생산량은 전년 대비 1%가량 증가한 425.3백만톤으로 추정됐으나 지난 10일 발표된 USDA의 자료에 의하면 국제 쌀 생산량은 425.3백만톤으로 예상된다.


반면 세계 쌀 교역량은 주유 수출국들의 쌀 수출 규제로 27.5백만 톤으로 예상돼 전년 28.7백만톤 보다 1.2백만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


특히 쌀의 경우 생산국과 소비국이 일치해 생산량에 비해 교역량이 작고, 생산대비 교역량이 6.46%(07/08 예상)에 불과해 조그마한 수급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현재 국제적으로 쌀 가격은 생산증가를 상회하는 수요증가와 옥수수, 밀 등 다른 곡물들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 주요 쌀 생산국과 수출국 태국, 베트남, 인도 등으로 편중돼 가격 고공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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