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부동산 신화 없다?

산업 / 토요경제 / 2011-11-28 14:17:05

내년 수도권 전세시장 상승은 둔화되고, 매매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엄근용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원은 최근 ‘주택경기의 순환 주기적 특징과 시사점’ 연구보고서를 통해 “단기적으로는 내년도 수도권 주택시장의 경우 매매가격은 현재의 상태가 지속되고, 전세가격은 수축 국면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매매·전셋가 상승세 둔화 전망


엄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주택경기의 순환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으며, 중심축을 중심으로 수렴하는 특징을 보여 장기적으로 과거와 같은 급격한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적다고 언급했다.
엄 연구원은 이어 “광역시의 경우 현재의 확장 국면이 수축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 전세가격과 매매가격 모두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의 순환주기는 1987년부터 4개의 순환주기를 지나왔으며, 현재 5순환기 확장 국면에 위치해 있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2000년 이후 2순환기 수축 국면, 광역시는 전국 주택매매가격의 순환주기와 마찬가지로 5순환기 확장 국면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엄 연구원은 “순환주기가 보이는 정점과 저점의 높이와 순환주기 기간 등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전국 주택시장의 매매가격(현재 확장 국면)은 수축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며, 전세가격(현재 확장 국면)은 현재 오버슈팅을 보이고 있어 역시 수축 국면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했다.


◇주택가격, 과거같은 급격한 변동은 없을 것


또 보고서에는 전국 주택 매매 및 전세 가격 순환 주기는 점점 짧아지는 추이를 보이고 있으며, 중심축으로 수렴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엄 연구원은 이에 대해 “최근에 나타나는 순환 주기의 패턴을 볼 때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과거처럼 급등이나 급락과 같은 급격한 변동성의 가능성이 축소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의 시장 상황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부동산 대책이 과거보다 확대된 수요를 분산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거래 활성화를 유도해야 할 것”이라며 “그동안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주택자금 지원을 중저소득층으로 상향시키는 것도 한 방안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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