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산업 / 문혜원 / 2018-11-30 14:50:45

[토요경제=문혜원 기자]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1.50%에서 1.75%로 상향 조정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


세계경제는 3/4분기중 성장세가 다소 약화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대체로 양호한 성장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도 주요국 주가가 하락하는 등 높은 변동성이 지속됐으나 일부 취약 신흥국의 금융불안은 다소 완화됐다고 진단했다.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향후 보호무역주의 확산 움직임,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유로지역 정치적 불확실성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관측했다.


국내경제는 설비 및 건설투자의 조정이 지속됐으나 소비가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수출도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면서 대체로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고용 상황은 취업자수 증가규모가 소폭 늘어나는 등 부진이 다소 완화됐다고 진단했다.


앞으로 국내경제의 성장흐름은 지난 10월 전망경로와 대체로 부합하여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는 둔화되겠으나 소비는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비자물가는 농산물 및 석유류 가격의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2% 수준을 나타냈다.


근원인플레이션율(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은 1% 내외 수준을,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대 중반 수준을 나타냈다. 근원인플레이션율은 완만하게 상승될 것으로 예측했다.


수출도 세계경제의 호조에 힘입어 양호한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관측했다.


아울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목표수준 내외를 보이다가 다소 낮아져 1%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시장에서는 주요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됐다가 11월 들어 다소 축소됐다. 주가는 주요국 주가 하락,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 등에 따라 상당폭 하락 후 반등했으며, 장기시장금리는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가계대출은 10월 들어 증가규모가 확대됐으며, 주택가격은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대책의 영향으로 오름세가 둔화됐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


국내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당분간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가기 위해 이 과정에서 향후 성장과 물가의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완화정도의 추가 조정 여부를 판단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주요국과의 교역여건,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변화, 신흥시장국 금융·경제상황, 가계부채 증가세, 지정학적 리스크 등도 주의깊게 살펴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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