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사 1~3분기 영업실적 악화...폭염·이상기후 탓

산업 / 문혜원 / 2018-11-29 08:43:02
금융감독원, ‘1~3분기 경영실적 잠정 발표’..당기순이익 17.6% 감소
[자료출처 = 금융감독원]
[자료출처 = 금융감독원]

[토요경제=문혜원 기자] 최근 폭염·한파 등 이상기후 탓에 올해 1~3분기 손해보험사들의 영업실적이 감소했다. 이상기후 영향으로 사고율도 높아지면서 덩달아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악화 원인이 되면서 울상이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손해보험사 경영실적 잠정 자료’에 따르 올해 1~3분기(1~9월) 2조916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39억원(17.6%) 감소한 수치다.


업계에서는 이 기간 동안 폭염으로 인한 가축·농작물 피해, 일본 태풍 피해처럼 국내외 보험사고가 잇따라 손해액이 증가했다고 풀이했다. 여기에 자동차보험 이익도 4369억원이나 줄었다.


이 때문에 손보사의 자동차보험이 적자전환하고 장기보험에서 2조2602억원의 손실을 봤다. 특히 손보사들은 지난 2월 강설·한파 등의 여파로 자동차보험이 2044억원의 손해를 봤다. 이에 보험영업손실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8216억원)보다 배 이상 늘었다.


당기순익에 영향을 미치는 투자영업손익의 경우 채권·이자수익 등 금융자산 운용수익 증가로 지난해보다 3670억원 늘어난 5조8892억원의 이익을 냈다. 하지만 다른 부문에서 대체로 손실이 커지면서 당기순익이 대폭 감소했다.


한편, 손보사들의 1~3분기 총자산이익률(ROA)는 1.37%,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0.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0.44%p와 3.11%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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