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통령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행보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박 전 대표는 19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동의안의 강행처리와 관련, 지도부가 결정하는대로 따를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부산을 찾아 자신의 지지 조직인 '포럼부산비전' 창립 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번 의원총회에서 지도부에 전부 일임하기로 하지 않았습니까. 지도부가 결정하는대로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일련의 행보를 쇄신파와 친박계의 연대로 볼 수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뜻을 같이 하는 분들"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우리 당이 국민의 고통을 덜고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정책에 집중해야 한다"여 "그런 뜻을 같이 하는 분들이 힘을 모아서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는 박 전 대표가 정책 분야에서 비슷한 목소리를 내온 쇄신파와 향후 정책적 교감을 나눌 수 있다는 뜻을 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박 전 대표는 이번 주부터 대학을 방문, 20대와 본격적인 소통에 나서는 등 대선활동에 돌입한다.
21일 낮 12시 서울 노원구의 인덕대학을 방문, 학생식당에서 디자인, 마이크로로봇 동아리 학생, 창업 관계자 등 20여명과 만나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박 전 대표는 23일부터는 지방대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강의 정치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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