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신문=김재화 기자] 한국은행은 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점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1.50%에서 1.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는 지난해 6월 1.75%에서 1.50%로 0.25%포인트 인하한 이후 1년 만이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또 다시 사상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번 금리인하는 조선·해운업계의 부실기업 구조조정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정부는 조선과 해운업계를 위해 한국은행과 자본확충펀드 조성방안을 내놓았다.
한국은행은 11조원 규모의 자본확충펀드에 10조원을 간접출자 방식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국내 채권시장의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0.027%포인트가 하락한 연 1.378%로 마감하며 1년물과 3년물, 5년물 모두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 강연에서 “지난달 부진했던 고용 동향에 대해 지나치게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면서도 “수개월 내 기준금리를 올리는 게 적절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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