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인기 있을때 결혼해 다행”

문화·라이프 / 토요경제 / 2008-04-07 09:41:08

개그맨 박명수(38)가 6일 오후 5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피부과 의사 한수민(30)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박·한 커플은 2006년 박명수의 친구 소개로 만나 2년간 교제 끝에 이날 부부로 맺어졌다.


예식 전 박명수는 “신부가 일반인이라 공개석상에서 함께 인사를 드리지 못하는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어 “드디어 장가를 간다. 너무 떨리고 긴장되며 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만 평생 한번 있는 결혼식이기 때문에 진지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지금 아이를 가져도 대학교 들어가면 내가 환갑이다. 되도록 빨리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하겠다. 내가 인기가 있을 때 결혼하게 돼서 정말 다행이다”며 너스레도 떨었다.

또 “내가 가방끈이 길지 못한데 신부가 똑똑해서 여러 가지로 도움을 준다. 왜 그 분이 나를 좋아할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이것이 인연”이라고 강조했다.


“장인, 장모는 연예인 사위를 부담스러워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래도 “진실한 마음으로 다가갔고 그 마음이 변치 않았기 때문에 허락을 받을 수 있었다. 두 사람이 정말 사랑했기 때문에 결혼을 허락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남의 결혼식만 다니다가 이렇게 주인공이 되니 긴장이 된다. 앞으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결혼식은 MBC TV PD 출신인 OBS 경인TV 주철환 사장이 주례를 서고, 박명수와 함께 ‘무한도전’등에 출연 중인 MC 유재석이 사회를 봤다. 축가는 가수 성시경이 불렀다.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다녀와 서울 논현동에서 부모와 함께 살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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