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낮은 물가상승률에 주요국 금리인상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

산업1 / 유승열 / 2018-01-18 16:42:23
미 연준 인상속도 완만…유로·일본·중국은 동결
<자료=한국은행>

[토요경제=유승열 기자] 한국은행은 낮은 물가상승률 탓에 주요국 금리인상이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따.


18일 한은의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금번 경기 회복세 지속에도 임금 상승세, 인플레이션이 낮게 유지되고 있어 주요국의 금융 완화 축소는 점진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보유자산 축소, 금리인상에 나섰지만 과거보다 인상속도는 완만한 것으로 평가됐다.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은행(BOJ)은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하는 모습이며 신흥국도 상당수 국가가 정책금리 인상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다만 금리인상에 나서는 국가들은 점진적으로 증가, 금융여건 완화 정도는 점차 축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블룸버그가 작년말대비 내년 6월말 주요국 금리 인상 폭 전망을 취합한 결과 미국은 1%포인트로 집계됐다. 연 1.25∼1.50%이던 정책금리가 내년 상반기 말에는 2.25∼2.50% 수준으로 높아진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호주(0.5%포인트), 영국(0.25%포인트), 캐나다(1.25%포인트), 스웨덴(0.38%포인트) 등도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유로지역, 일본, 중국은 현 수준에서 동결될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국 중 정책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 국가는 러시아(-1.25%포인트), 멕시코(--/50%포인트)뿐이었다.


세계 경제는 올해와 내년 3.5%를 상회하는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경기 확장 국면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흥국 성장세도 확대되는 탓이다.


경기 급락 위험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점쳐졌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주요국에서 가계부채가 상당 부분 정리됐고 주택금융에 대한 건전성 규제가 강화하며 주택시장 버블 위험성은 낮아졌다.


미국 셰일오일 증가 등 여파로 1, 2차 석유 위기와 같은 유가 급등 위험도 제한적이다.


다만 한은은 "금융 완화 정도가 점차 줄면서 경기 확장기가 상당 기간 진행된 일부 선진국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다소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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