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훈풍분다"…우리경제 장밋빛 전망 확산

산업 / 유승열 / 2017-11-29 16:45:29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올해 3.2%·내년 3.0% 성장 전망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의 모습.<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유승열 기자] 수출·투자 증가와 민간소비에 훈풍이 불며 우리 경제가 내년에도 3%대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29일 '국내 경제 브리프'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성장률은 3.2%, 내년 성장률은 3.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민간소비는 일자리 창출과 복지제도 확충 등 정부의 소득증대 정책으로 가계의 소득이 개선되면서 2.8% 증가, 올해(2.3%)보다 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경기회복세를 견인했던 수출과 고정투자는 내년에 둔화되겠지만 견조한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은 글로벌 경기회복과 정보기술(IT) 수요 확대로 연간 8.9% 늘어나고, 설비투자도 7.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8.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건설투자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둔화할 전망이지만 기존에 수주했던 물량이 있어 연간으로는 3.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위험 요소로는 주요국의 통화정책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소비·투자심리 위축을 꼽았다.


다만 기존에 주요 위험요인으로 거론했던 사드 관련 대중 리스크는 완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2%로 전망했다.


당초 예상으로는 상반기에 선전했던 수출과 고정투자가 하반기 들어 빠르게 둔화할 것으로 봤지만, 수출은 하반기에 더 늘었고, 투자 증가세도 하반기 들어 매우 완만하게 둔화한 덕분이다.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도 내년 우리 경제가 3.0% 수준의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허문종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내년에는 수출과 고정투자의 증가세가 둔화하겠지만, 전반적인 경기회복세가 크게 훼손될 정도는 아닐 것"이라며 "수출은 내년 상반기까지도 두 자릿수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2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3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4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5
    [오늘의 게임] 연휴 앞두고 업데이트 진행…데브시스터즈·컴투스·펄어비스·네오위즈

    [오늘의 게임] 연휴 앞두고 업데이트 진행…데브시스터즈·컴투스·펄어비스·네오위즈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추석 연휴를 앞두고 데브시스터즈와 컴투스, 펄어비스, 네오위즈가 주요 게임의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고 기간 한정 이벤트를 진행한다.데브시스터즈는 23일 ‘쿠키런: 킹덤’과 ‘쿠키런: 크럼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쿠키런: 킹덤에는 월드 탐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