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차량 배터리방전 주의"…보험사 긴급출동 급증

산업 / 정종진 / 2017-11-28 14:40:2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토요경제=정종진 기자]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는 12월에는 차량 배터리방전으로 인한 보험사 긴급출동서비스 요청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보험개발원이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11개 손해보험사 긴급출동서비스 통계를 분석한 결과, 이용건수가 연간 1552만6000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항목별로는 배터리충전이 가장 많고(693만8000건, 44.7%) 긴급견인(285만7000건, 18.4%)과 타이어교체(213만2000건, 13.7%)를 뒤를 이었다.


특히 배터리충전의 경우 12월에만 92만8000건(13.4%)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배터리는 기온이 급격히 하강할 경우 성능이 저하돼 배터리 잔량이 남아도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개발원 관계자는 "운전자는 차량 운행 전 차량상태 등을 미리 파악하는 습관을 통해 배터리방전을 미연에 방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개발원이 분석한 자동차보험 사고 통계(2012~2016년)에 따르면 12월 평균 사고율이 23.5%로 가장 높았다.


사고율이 가장 낮은 달은 3월로 평균 사고율이 20.8%에 그쳤다. 개발원은 12월에 사고가 집중된 것을 두고 겨울철 빙판길 추돌사고가 자주 일어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12월에는 도로에 눈이 쌓여 차선구분이 어려운 상황에서 중앙선 침범사고도 자주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중앙선 침범사고 건수는 평균 1897건으로 월평균(1566건)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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