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상 전망…국내 채권형 펀드 1조원 순유출

산업 / 정종진 / 2017-11-27 15:46:3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토요경제=정종진 기자]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국내 채권형 펀드의 자금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27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국내 채권형 펀드의 자금이 지난 10월 5225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들어서는 23일까지 6007억원이 빠져나갔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현실화됨에 따라 10월 이후에만 1조원이 넘는 자금이 순유출된 셈이다.


금융권에서는 추석 전·후 한은이 금리인상 신호를 보내고 조정을 거친 코스피가 다시 랠리를 펼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더욱이 추석 황금연휴가 끝나고 연초 이후 지지부진하던 코스닥까지 강세를 이어가자 국내 채권형 펀드의 환매 강도가 더 세졌다.


한편 이달 들어 자금이 가장 많이 빠져나간 국내 채권형 펀드는 초단기채권 펀드인 '한화 단기국공채(채권)종류C'로 1153억원이 순유출됐다. 초단기채권 펀드인 '유진챔피언단기채자(채권)ClassA'에서도 1005억원이 빠져나가는 등 초단기채권 펀드에서 환매가 상대적으로 많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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