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 세 번째 소환조사

산업 / 정동진 / 2018-07-03 17:08:31
밀수·탈세 혐의 조사 진행...자택·사무실 압수수색 증거물 토대 집중 추궁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지난달 4일 밀수·탈세 혐의에 대해 조사받기 위해 인천본부세관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 사진=연합

[토요경제=정동진 기자] 밀수·탈세 혐의를 받는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인천본부세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관계 당국에 따르면 인천본부세관은 3일 오전 10시부터 조 전 부사장을 소환해 밀수·탈세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4일, 8일에 이어 세 번째다.


세관은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지금까지 자택과 사무실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물을 토대로 밀수·탈세 혐의를 추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 부사장은 해외에서 구매한 개인 물품에 대한 관세를 내지 않고 대한항공 항공기 등을 통해 몰래 국내로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두 차례에 걸친 조사에서 대부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본부세관은 지난 5월 경기도 일산의 대한항공 협력업체와 직원 자택 등을 압수 수색을 하는 과정에서 밀수품으로 의심될만한 2.5t(톤) 분량의 현물을 발견했다. 발견된 현물 중 상당수는 조 전 부사장의 물품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세청 관계자는 "조사 상황에 따라 추가로 소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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