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전세계 대상 5G 비전 제시한다

산업 / 여용준 / 2017-11-22 17:06:13
'글로벌 5G 이벤트' 24일까지 개최…이통3사 모두 참가, 자사 5G 기술 소개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이통3사들이 글로벌 5G 리더들을 상대로 5G 조기 상용화 비전 제시에 나섰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2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열리는 ‘글로벌 5G 이벤트’에 참여해 전세계 5G 단체 및 정부 관계자들에게 5G 비전을 제시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5G 이벤트’는 5G 상용화를 위한 준비 현황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미국·일본 등 5G 선도국가의 정부 및 5G 단체가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브라질이 새롭게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 SK텔레콤은 ‘글로벌 5G 이벤트’에서 ▲세계 최초 5G-LTE 간 네트워크 연동 및 핸드오버 ▲네트워크 가상화 ▲5G 기반 자율주행 ▲5G 태블릿 기반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차세대 미디어 서비스 등 5G 조기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술과 융합 서비스를 공유한다.


특히 23일 오후 글로벌 5G 포럼 의장 및 정부 관계자들을 서울 을지로 T타워에 초대해 ▲최첨단 5G 체험관 ‘티움(T.um)’ ▲자율주행차 ▲5G 체험버스 등 5G 상용화 이후 펼쳐질 다양한 융합 서비스들을 선보인다.


SK텔레콤 T타워를 방문하는 세계 각국 ICT 관계자들은 ‘티움’에서 ▲5G V2X(Vehicle to Everything, 차량통신기술)와 HD map기반 자율주행차 ▲실감형 미디어를 통한 VR 쇼핑 ▲스마트홈 가전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기 등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계자들은 SK텔레콤의 5G 체험 버스에 직접 탑승해, 5G 기반의 혼합현실(MR) 서비스도 체험한다. SK텔레콤은 LTE주파수 대역인 2.6GHz와 5G주파수 대역인 3.5GHz·28GHz를 동시에 지원하는 5G 통합 단말기를 5G 체험버스에 탑재했다. 5G 체험버스는 을지로 일대의 일반 도로에서 주행한다.


22일 오성목 5G 포럼 의장이자 KT 네트워크부문장 사장이 '제4차 글로벌 5G 이벤트' 기조연설 세션에서 글로벌 5G를 선도하기 위한 KT의 도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KT>

KT는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최초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는 사업자로서 현재까지의 5G 네트워크 완성 과정과 구축 노하우 등을 전파한다.


KT는 5G 포럼 의장사 자격으로 기조연설 세션을 가지고 제4차 글로벌 5G 이벤트의 시작을 알렸다. 연설은 5G 포럼 의장을 역임하고 있는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사장이 ‘평창동계올림픽 세계 최초 5G를 위한 도전’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오성목 사장은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5G는 초연결 사회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최초 5G 시범서비스를 전 세계에 선보임으로써, 다양한 산업으로 5G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가지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5G 포럼은 제4차 산업혁명에서 5G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국내외 5G 단체간 협력을 강화하고 더불어 민·관·학·연의 유기적인 협력 또한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5G 포럼 추진 방향을 밝혔다.


KT는 행사 3일차인 24일에 제 4차 글로벌 5G 이벤트 참석자들에게 평창에 구축된 5G 네트워크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KT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 등 주요 경기장과 알펜시아 리조트에 위치한 ‘평창 5G 센터’를 방문하고 ‘올림픽 IPTV 실시간 다국어 자막 서비스’ 등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여질 대한민국의 ICT 기술을 미리 경험하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참석자들을 용산사옥과 강남 클러스터로 초청해 5G 기술과 서비스를 시연하고 체험토록 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서 5G의 빠른 반응 속도를 LTE와 비교해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5G 진동추 실험’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진동추 실험은 진동하는 추를 거꾸로 세우라는 명령을 내리면 서버에서 추의 진동 폭 등을 계산해 정지를 위한 데이터 값을 추로 전송하게 되는데 5G와 LTE의 전달 속도 차이로 인해 5G가 추의 진동 폭과 소요 시간이 LTE에 비해 크게 짧은 것을 볼 수 있다.


또 현실감 있는 경험 제공과 몰입감을 높이는 초고화질 VR영상, MR게임, FWA(UHD 무선 IPTV) 등 5G 비디오 서비스와 산업현장에서 활용가치가 높은 RC카 드라이브, 5G 스마트드론 등 B2B 서비스도 시연한다. FWA(Fixed Wireless Access)는 유선 통신망 구간의 일부를 무선으로 대체해 초고속인터넷을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무선으로 UHD급 IPTV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5G 버스를 활용해 실제 도심 환경에서 이동하면서 최대 10Gbps에 달하는 전송속도를 시연하고, 특히 3.5GHz와 28GHz 주파수를 결합해 최대 20Gbps 전송속도를 구현하는 듀얼 커넥티비티 기술도 시연한다. 듀얼 커넥티비티 기술은 LG유프럴스가 국내 처음으로 필드테스트 시연에 성공한 5G 상용화를 위한 혁신 기술이다.


이밖에 LG유플러스는 5G 네트워크 진화 방향에 대해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이상헌 5G 개발담당이 오는 23일 ‘2018 평창 5G & 그 이후’ 세션에 참가해 ‘5G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 구조 진화’를 주제로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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