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M' 글로벌 공략…상승세 이어지나

산업 / 여용준 / 2017-11-21 15:58:48
내달 11일 대만·홍콩·마카오 출시…일본 등 출시국 확대 예정<br>3분기 실적 '리니지M' 견인…업데이트·신작게임 등 호재 많아
'리니지M' 대만 출시 이미지. <사진=엔씨소프트>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엔씨소프트의 3분기 실적을 견인한 ‘리니지M’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미 3분기 ‘리니지M’을 바탕으로 실적 대박을 터트린 엔씨소프트는 내년까지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1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자사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M’이 다음달 11일 대만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대만 서비스는 대만의 최대 게임 기업인 ‘감마니아’가 대만과 홍콩·마카오의 서비스를 맡는다. ‘리니지M’의 현지 서비스명은 ‘천당M(天堂M, 티엔탕M)’으로 모바일 양대 마켓인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함께 출시한다.


앞서 ‘리니지M’은 지난달 10일부터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감마니아는 “사전 예약 등록이 첫날 54만을 기록했고 11월 19일까지 누적으로 251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만 모바일 게임 중 역대 최대 기록이다.


대만은 원작 PC온라인게임인 ‘리니지’가 한국 이외에 처음으로 진출한 국가이다. ‘리니지’는 대만에서 누적 회원 900만 명, 월 최고 접속 이용자 70만 명, 누적 매출 약 7500억원을 기록했다.


‘리니지M’이 본격적으로 해외 공략에 나서면서 엔씨소프트의 실적 고공행진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3분기 영업이익이 32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3.42%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234.28% 증가한 7273억원, 당기순이익은 474.26% 늘어난 2751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45%에 이른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 역시 1조2254억원으로 1997년 창립 후 처음으로 연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리니지M’은 출시 이후 꾸준히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핵심 콘텐츠인 ‘공성전’을 업데이트한데 이어 아이템 개인 간 거래 시스템도 도입될 예정인 만큼 국내 시장에서 ‘리니지M’의 상승세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대만과 홍콩·마카오 외에도 일본 등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현재 일본과는 출시 일정을 조율 중인 단계이며 다른 해외 국가에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대만 출시 버전에 대해서도 감마니아와 퍼블리싱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내년부터 ‘리니지2M’, ‘아이온 템페스트’, ‘블레이드& 소울2’ 등 신작 게임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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