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차기 농협은행장 선임작업 '돌입'

산업1 / 유승열 / 2017-11-20 16:07:49
오병관 농협금융 부사장, 박규희 농협은행 부행장 유력후보 '거론'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유승열 기자] 농협금융지주는 2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 이경섭 NH농협은행장의 후임을 정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차기 행장에 오병관 농협금융지주 부사장과 박규희 농협은행 부행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 임추위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행장 후보 추천 일정과 절차 등에 논의했다.


임추위는 3명의 사외이사와 사내이사 1명 비상임이사 1명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은행장 선임은 임추위원 5명 중 과반인 3명이 찬성해야 한다.


농협금융지주 규정에 따라 농협은행장 선임은 현 은행장의 임기 40일 이전까지 임추위를 열도록 하고 있다. 임추위는 차기 행장 후보자 1명을 최종 추천하고 농협중앙회에 보고한 후 최종 선임한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달 초에는 차기 행장 후보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농협금융은 임추위에서 최종 행장 후보를 추천하면 다음달 주주총회를 열고 행장 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금융권에서는 2012년 농협이 신경분리 된 이후로 행장을 연임한 사례가 없어서 이번에도 새로운 행장이 뽑힐 것으로 보고 있다.


유력한 후보로는 오병관 농협금융 부사장이 거론된다. 김주하 전 농협은행장과 이 행장 모두 지주 부사장에서 은행장으로 자리를 옮겼기 때문이다. 또 농협중앙회와 지주에서도 다양한 전문 직책을 맡기도 했다.


박규희 부행장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박 부행장도 유력 후보 중 한명으로 오 부사장과는 농협중앙회 입사 동기다. 기업금융 전문가로 기업구조조정과 글로벌 투자금융에 밝고 굵직한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내부 평가가 좋다.


이밖에 이창호 농협 부산지역본부장, 김형열 부행장 등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농협금융은 임추위에서 최종 행장 후보를 추천하면 내달 중 주주총회를 열고 행장 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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