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음성인식·위치기반·클라우드 결합"

산업1 / 토요경제 / 2010-03-18 14:15:00
구글이 모바일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음성인식과 위치기반, 클라우드를 결합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휴고 바라 구글 모바일 상품 디렉터는 18일 서울 역삼동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구글은 단순히 PC용 애플리케이션을 그대로 모바일 환경으로 옮기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바일에 최적화된 형태로 바탕부터 아예 새로 개발해서 서비스할 것"이라며 모바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다음은 휴고 바라 구글 모바일 디렉터와의 일문일답이다.

-MVNO(가상이동통신망서비스)사업 구글보이스 진출 가능성은?

"구글은 기본적으로는 구글보이스사업 전세계 확대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규제당국, 이통사와 논의중이고 구체적으로 발표할 내용은 없다. 그리고 MVNO 사업과 관련해서는 구글은 그쪽 사업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

-음성인식과 클라우드 연동 서비스, 한국 도입시기는? LBS(위치정보서비스) 사업자 신청을 했는데 어떤 점에 초점 맞춰지나?

"음성인식 기술의 경우 전략적으로 중요한 기능이라고 생각한다. 빠른시일 안에 런칭할 것이다. 위치정보사업은 모바일 앱에서 위치기반 정보 사용하는 것이 있어서 그것을 선보이기 위해 필요한 라이선스로 준비중에 있다"

-모토로라는 중국에서 구글 대신 바이두를 기본검색으로 탑재하겠다는 루머가 있는데 사실인가?

"안드로이드는 개방형 플랫폼이다. 우리는 구글을 기본검색으로 하고 싶지만 이통사와 사용자 결정에 따라 선택된다. 모토로라가 바이두를 기본검색으로 사용하겠다는 것에 대해 우리는 들은 바가 없다"

- 음성인식과 번역에 대해 내부적인 목표 기준률은 어떻게 되나? 한국어 음성인지 진행정도는?

"기계번역의 경우 한개 언어의 인식률 만으로 말하기 힘들다. 영어-한국어, 영어-중국어 등 언어쌍으로 평가를 할 수가 있다. 한국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우선순위로 개선노력을 하고 있다. 데이터가 많이 주어질수록 인식률이 좋다. 데이터를 많이 주는 작업을 하고 있고, 앞으로 성능이 많이 좋아 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스마트폰 단말기에 구글이 탑재되는 경우 많은데, 이통사와 계약이 있는지?.

"이통사 계약 때문에 탑재되는 경우도 있고, 자체 판단에 의해 탑재되는 경우도 있다"

-한국에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판매량 낮는데, 새로운 돌파구가 있나?

"구글은 안드로이드라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입장이고 활용은 이통사의 몫이다. 안드로이드 매출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WMC의 내용에 따르면 매일 6만대씩 판대되고 있다. 이것도 옛날 정보이고 지금은 훨신 많은 숫자다"

-구글이 한국에 대규모 데이터센터(IDC)를 세운다는 소문이 있는데?

"구글은 전세계에 데이터센터 가지고 있지만, 위치는 공개하지 않는다"

-한국 게임등급물 위원회가 안드로이드에 대해 심의를 받지 않으면 철수하라고 했는데, 구글의 방향은?

"중요한 문제라 생각한다. 협의중에 있다. 가능한 합리적인 방안으로 결론을 만들도록 노력하고 있다"

-쇼셜네트워크SNS 사업은 어떤 전략을 가지고 있나?

"구글 버즈 경우 시작단계에 불과하다. 데스크탑, 모바일 쪽에서 활용 가능성을 기대했다. 모바일 쪽에서 다른 방식의 SNS를 개발하고 있다. 위치 기반의 서비스가 될 것이다"

-버즈 사용자 반응을 통해 구글은 어떤 교훈을 얻었나?

"사용자가 모바일 SNS 사업의 대안을 많이 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본적인 방향을 파악을 할 수 있었다"

-구글이 디폴트 검색 엔진으로 도입됨으로써 네이버 등 다른 검색이 탑재 되지 못하게 해 불공정 사항이 아닌지?

"안드로이드는 오픈 소스 플랫폼이다. 누구든지 가져가서 마음대로 만들 수 있어서 기본적으로 구글을 써야할 이유는 아무것도 없다. 현재 나온 안드로이드 폰은 GMS라고 하는 것을 탑재하고 있다. 검색을 중심으로 모여 있기 때문에 사업자 측에서 구글을 선택한 것이다"

-방한한 목적은?

"한국의 모바일 시장이 폭발적인 증가를 하고 있다고 동료를 통해 많이 들었다. 가능성이 얼마나 있는지 배우고 싶었고, 구글 제품의 정보를 설명하기 위해서 왔다"

- 아이폰과의 경쟁구도. 향후 플랫폼과의 경쟁 전망은?

"애플과 안드로이드는 새로운 세대의 플랫폼이다. 양강구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바다 등 다양한 플랫폼이 출시돼 경쟁하게 된다면 여러개의 플랫폼이 세대를 이끌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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