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장위뉴타운 '친환경 디자인 단지'로 탈바꿈

산업 / 토요경제 / 2008-02-28 09:04:04

서울 장위뉴타운이 오는 2016년까지 아파트 2만3846가구(임대주택 4,072가구포함) 규모의 친환경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성북구 장위1·2·3동, 상월곡동 및 노원구 월계동 일부가 포함된 장위동 68번지 일대의 종합개발계획을 담은 '장위재정비 촉진계획(안)'을 심의, 수정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성북구 장위동 68번지 일대 186만7851㎡에는 용적률 203∼250%가 적용돼 4∼35층 높이의 아파트 2만3846가구가 건립 된다.


이 지역은 민간개발 규모로는 서울시 최대이며, 인구 7만3270명으로 지방 중소도시와 맞먹는 수준의 거주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장위뉴타운 내 계획구역 15곳 중 14곳을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 주택재개발 방식으로 건립하고 노후도 등 촉진구역 지정요건 에 미달되는 1곳은 존치정비구역으로 지정한 뒤 계획적 관리를 통해 개발가능시점에 맞춰 촉진구역으로 전환해 개발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오동근린공원∼중앙공원∼우이천∼영축산 근린공원을 연결하는 길이 1200m, 폭 52∼107m의 공원녹지축(Green)이 조성돼 뉴 타운 내외와 연결되고 우이천과 연결되는 길이 1855m의 실개천(Blue)이 조성된다.


시는 또 주거 디자인을 다양화하기 위해 장위뉴타운을 '건축설계경기 시범지역'으로 조성하고 참여한 업체에는 최고 5%의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의 방식으로 경쟁을 유도해 친환경 디자인 도시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단지 내에는 테라스하우스, 연도형상가 등 다양한 유형의 주택이 공급되고, 저층·중층·고층·초고층이 혼합배치( 중저층 비율 34%)된다.


이와 함께 드림랜드∼돌곶이역을 잇는 길이 1200m, 폭 40∼50m의 '돌곶이길'은 강북초대형공원 조성사업과 연계해 공연·전시 및 이 벤트를 상시 개최할 수 있는 '예술문화특화거리'로 조성된다.


단지내 중앙공원(면적 1만7100㎡)은 시청 앞 서울광장과 같이 다양한 기능(커뮤니티광장, 동절기 스케이트장, 조각물 광장, 야외무대 등)으로 활용되는 열린 문화·예술 광장으로 만들어진다.
아울러 상월곡역, 돌곶이역, 석계역을 잇는 보행자도로와 자전거도로가 개설되고 마을버스 노선도 역중심으로 개편된다.


또 본격적인 개발과 함께 도시철도망이 취약한 촉진지구 북측 월계로에 지하 경전철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밖에 상습정체 해소와 보행공간 확보를 위해 현재 20m인 돌곳이길을 30m로, 장위동길 및 장월로 12m를 20m로 확장하고, 지구 내부를 연결하는 길이 3200m, 폭 20m의 순환 가로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장위재정비촉진계획(안)'은 내달 중 결정고시되면 그 효력이 발생되며 촉진구역별로 추진위원회 및 조합설립 인가, 사업시행인가 등의 과정을 거쳐 재개발사업에 본격 착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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